하동군청~신촌마을 인도․화단 새 단장

하동군, 주민․관공서 출입 민원인․야간학습 귀가 학생 안전 보행권 확
기사입력 2011.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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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청~신촌마을 인도․화단 새 단장

하동군, 주민․관공서 출입 민원인․

야간학습 귀가 학생 안전 보행권 확보 기대

 

하동군청에서 하동읍 비파리 신촌마을로 이어지는 군도 4호선 인도와 화단이 새롭게 단장된다.

 

하동군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경전선 복선화 사업의 새 하동역사가 신촌마을에 들어서는 등 일명 ‘너뱅이들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군도 4호선 하동군청~신촌마을 1㎞ 구간 양방향의 인도를 새로 정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구간은 군보건소와 하동법원(등기소) 등 관공서가 밀집하고 지난 2월 하동교육지청이 옛 신기초등학교 자리로 이전하면서 보행자와 차량 이동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인도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2003년 군청~신촌마을 도로와 인도 경계지점에 설치한 화단을 철거하고, 인도 바깥쪽으로 배롱나무와 남천 철쭉 등의 조경수를 심고 훼손된 보도블럭을 재정비해 쾌적한 녹지공간과 보행자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기존의 도로부지를 재 측량해 인도 부분의 잔여부지를 확보하는 한편 디자인 전문가인 한국조형예술원 노성진 교수(디자인자문위원, 섬지포럼 공동대표)의 자문을 받아 대도시와 농촌도시의 개념을 동시에 반영할 방침이다.

 

수종은 시야를 가리지 않는 것을 선택하되 줄을 세우듯 일률적인 느낌이 들지 않도록 하면서 일부 구간은 높은 나무의 군집으로 그늘과 낭만적인 공간을 제공하고, 일부는 철쭉 같은 자생력이 강한 수종을 심어 반복성을 띠도록 정비하기로 했다.

 

이곳 인도가 정비되면 상시 이용하는 비파․신촌마을 주민들은 물론 군청과 등기소․보건소․농업인회관 그리고 교육지청을 이용하는 민원인과 야간학습을 마치고 귀가하는 학생들의 보행안전에 기여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2008년부터 군 보건소와 등기소가 군청 인근으로 이전하면서 새로운 행정 타운이 조성되고 있는데다 경전선 복선화로 새 하동역사가 신촌마을로 이전할 경우 이곳을 이용하는 보행자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인도 재정비사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허왕국 기자 hyk56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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