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박홍근 "성범죄 징계 학생의 절반 이상은 중학생"

기사입력 2014.10.08 10:40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선데이뉴스=국회/박경순 기자]성범죄로 징계를 받는 초·중·고등학생 가운데 절반 이상이 중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박홍근 의원이 8일 교육부로부터 재출 받은 '성관련 사건 징계학생 수(2012년∼2014년 8월 말 기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성추행 등의 성범죄로 징계조치를 받은 학생은 총 2,127명으로 확인됐는데 중학생이 1,231명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인 58%를 차지했다.

이는 고등학생 618명의 2배, 초등학생이 278명의 4.4배로 최고 수치다.

연도별로 보면, 2012년에는 731명, 2013년 827명, 2014년(8월 말까지) 569명으로 성범죄 징계학생이 매년 증가추세인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특히, 초등학생의 경우 2012년에는 65명에 불과했던 징계학생이 이후 113명(2013년), 100명(2014년 8월까지)으로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성범죄의 저연령화도 심각한 문제점으로 드러났다.

박 의원은 "이번 자료 분석을 통해 중학생 세대의 일탈문제가 성범죄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드러났다"면서 "무엇보다 어린 초등학생들을 중심으로 성범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학교 현장의 적극적인 조치와 함께 예방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문했다.

 

 

[박경순 기자 21pks@hanmail.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