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학 전 아동 시력 검진사업 추진

하동군보건소,만 3~6세 어린이 700여명 대상 약시 조기 발견 ‘실명예방’
기사입력 2011.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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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학 전 아동 시력 검진사업 추진

하동군보건소,만 3~6세 어린이 700여명 대상 약시

조기 발견 ‘실명예방'

 

하동군보건소는 취학 전 아동의 눈 질환 조기발견을 통해 시각장애를 예방하고자 오는 4일부터 어린이집 등 아동보육시설의 만 3∼6세 아동 700여명을 대상으로 정기 시력 검진사업을 벌인다고 1일 밝혔다.

 

실명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시력 검진은 어린이집을 통해 가정용 자가 시력검진표를 배포한 뒤 각 가정에서 1차 시력 검진을 하면 이를 회수해 결과를 판정하고, 재검 판정을 받은 아동은 보건소에서 유아용 그림시력표와 입체시 검사를 통해 2차 검진을 한다.

 

군 보건소는 2차 검진에서 이상소견이 발견된 아동에 대해서는 안과 전문의에 의뢰해 안과 정밀검진을 받도록 한다.

 

군 보건소는 정밀검사 결과 선천성 백내장․미숙아 망막증․사시 등 수술이 필요한 아동 중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은 한국실명예방재단에 의뢰해 개안 수술비(사전 검사비․수술비․입원비 등 본인부담금)를 지원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1차 검진을 위한 시력 검사표를 받은 보호자는 시력검사 전 준비사항과 시력 검사법, 주의사항 등을 자세히 읽어보고 눈에 관한 조사지를 작성하면 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어린이는 시력저하, 특히 한눈 시력이상에 대해 자각적 호소가 어렵고 시력의 요구가 크지 않아 겉으로는 알아채기 힘들기 때문에 3세부터 정기적으로 시력검진을 실시해 아동의 시력이 정상적으로 발달하는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동의 안과질환을 방치할 경우 시각장애가 될 수 있지만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만 하면 정상시력으로 회복할 수 있다”며 “매년 보건소가 실시하는 시력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허왕국 기자 hyk56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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