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관악을 보궐선거 새누리당 오신환 위원장이 던지는 변화와 발전

책임정치를 통한 국민신뢰와 지역발전을 위한 변화 그리고 선택
기사입력 2015.02.2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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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을 새누리당 오신환 위원장>

[선데이뉴스=윤석문 기자]4·29보궐선거가 2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내년 4월 치러질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1년여 앞두고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여야 정치권에 새로운 이슈를 남길 수 있으며, 이에 선거 준비도 본격화되고 있다.

통합진보당 해산으로 재보선이 확정된 세 곳은 모두 야당 강세 지역으로 새누리당으로선 쉽지 않은 선거가 예상되지만 이미 3곳의 선거구 중 2곳의 공천을 마치고 발빠르게 선거전에 돌입했다. 그리고 야권도 잰걸음으로 선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 등 제도권 정당은 물론 국민모임과 옛 통진당 출신자들까지 다양한 정파가 각기 후보를 세울 예정이다.

새누리당은 이달 안으로는 공천을 완료한다는 방침이고, 새정치민주연합도 설연휴가 끝났기에 선거기획단을 꾸려 공천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에 연합 또는 공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정의당과 국민모임도 3월 중순까지는 준비를 마친다는 계획을 잡고 있다.

이번 선거의 최대 관심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곳이 관악을이다. 관악을 선거는 19대 총선 당시 야권통합으로 이상규 전의원이 당선된 곳이다.
특히 이 지역은 현행 소선거구제 총선이 도입된 1988년 13대 총선 이래 최근까지 현 새누리당 계열 당선자는 한 차례도 배출된 적이 없으며, 새정치민주연합  이해찬 의원(현 지역구 세종시·6선)이 17대까지 무려 5선을 기록, 이후에도 현 야권이 계속해서 당선되었던 곳이다.

이곳에 새누리당은 오신환 위원장을 후보로 확정했다. 그는 3년전 19대 총선 때 이곳에서 득표율 33.28%를 기록했다.
새정치연합 후보로는 18대 의원을 지낸 김희철 예비후보,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정태호 현 당협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대호건설 송광호 대표도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예비후보로 선관위에 등록하였다. 그리고 38.24% 득표율로 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던 옛 통진당 출신 이상규 전 의원도 무소속으로 출마를 결심했다. 정의당에서는 이동영 전 관악구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국민모임 측은 조만간 후보를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 후보로 공천이 확정된 오신환 관악을 당협위원장은 관악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한 관악인이다.
그는 이번 보궐선거 출마를 결심한 이유로 크게는 국민적 불신이 만연한 현실정치에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기 위함이라 하였다. 즉, 정치에는 책임이 있고 정치인은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우리의 현실정치는 정치인마저 자신의 말과 행동에 책임을 지지 않아 국민 불신을 자초했다는 것이다.
그는 정치는 특정인이나 특정정당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그리고 서민의 가슴까지 파고드는 정치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 선거에서 보여준 야권의 무책임한 정치적 선택이 결국 국민의 가슴에 아픔을 남겼으며, 이번에 또다시 보궐선거를 치루는 계기가 되었기에 이러한 선거 풍토를 바꾸지 않으면 우리나라 정치는 계속 퇴보할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을 하며, 정치가 국민을 바라보지 않고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야합하는 수준의 정치를 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보궐선거를 치루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의 후보자는 반드시 지난 야권연대에 대한 국민적 사과와 반성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책임정치로 한걸음 나아갈 수 있으며, 국민으로부터 조금이나마 이해를 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통합진보당의 해체로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현실적 안타까움을 표하며, 당시 책임자들이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야 앞으로 정치가 발전할 수 있다는 것과 정치가 무책임하게 자신들의 목적달성을 위해 국민에게 실망을 주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치인이 가져야할 책임정치에 대해 강조했다.

“우리나라 정치도 민주적 가치가 존중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정치를 부정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얻지 못하면 그 피해는 국민에게 갑니다. 즉, 국민들은 정치적 피로함이 누적될 것이며, 성장하는 청소년들은 정치인의 꿈을 포기할 것입니다. 우리의 정치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청소년에게 멋진 정치인이 되고 싶은 꿈을 심어주어야 합니다.”
관악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오신환 위원장은 ‘새로운 관악’을 만들겠다는 포부와 더불어 우리나라 현실정치에 있어서 청소년들이 미래의 직업으로 멋진 정치인을 꿈꾸는 희망정치를 갈망하고 있었다.

‘새로운 관악’을 희망하는 오신환 위원장은 출퇴근 시간에 지역민들이 겪어야 하는 교통 불편과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의 도시인프라와 상권 그리고 사법시험존치 문제로 사라져 가는 고시촌의 피해 등을 지역 서민들이 겪는 가장 큰 아픔으로 설정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개선하는 것에 자신의 정치적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우리지역에는 전철역이 4곳입니다. 이웃 강남에는 25곳의 전철역이 있습니다. 우리 관악의 인구는 53만인데, 고작 전철역은 4곳에 불과합니다. 2007년 도시철도 10개년 계획 발표 당시 경전철 신림선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는데, 현실은 지금까지 4곳의 전철역에 우리 지역민들은 출퇴근과 생활을 의지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피곤하고 힘들며 팍팍한 삶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오신환 위원장의 설명으로 경전철 신림선 계획도를 살펴보니 10곳의 전철역이 있으며, 이것이 완공되어 운행된다면 주민들이 일상에서 활용하는 대중교통 연계는 상당히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소리만 요란했고, 현재까지 추진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정치적 책임이 크다는 것에 많은 주민들이 동의(同意)하고 있었다.

<경전철 신림선 의견 교환, 사진출처: 보라매타운>

"관악을 지역은 27년 동안 7번에 걸쳐 야당 국회의원을 배출한 지역입니다. 하지만 지역은 발전하지 못했습니다. 이번만큼은 새로운 변화로 관악지역을 명품지역으로 성장 발전시켜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구단위계획에서 상업지역을 확대시키고, 소비 형태에 있어서도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관악에서 소비할 수 있는 상권 확대 및 개선을 통해 우리 지역경제 살리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합니다."

오신환 위원장은 서민들이 서로 정을 나누며 살아가는 지역이지만 도시인프라의 부족과 상대적 낙후지역으로 인정되어 주민들이 겪는 피해는 이중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과 이에 지역민들도 이제는 지역의 변화와 발전을 원하는 욕구가 상승하고 있기에 정치적으로 이를 이뤄야 하는 점을 강조하였으며,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자신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것을 강한 어조로 피력(披瀝)하였다.

이번 새누리당 경선을 치루면서 상대후보였던 김철수 양지병원 원장과 접전을 벌였다. 그는 김철수 후보의 정치적 경륜과 지역에 뿌리내린 조직 등으로 많이 고전했던 점을 언급하며 김철수 후보는 지역의 어른으로 정치적 많은 경륜을 가지고 있기에 후배들이 미래 정치를 펼치는 것에 큰 도움과 고견을 들어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그리고 함께 뜻을 모아 이번에는 야당이 이어왔던 당선바람을 차단하고 새누리당이 승리하여 그 열매를 함께 나누고 싶다는 자신의 속내를 나타내기도 했다.

오신환 위원장에게는 특이하게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이라는 이력이 있다. 그는 대학을 졸업하고 배우를 꿈꾸었다.
추운 겨울 포스터를 들고 연극판을 전전했던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 라면 한 그릇도 행복했던 시절이 있었지만 당시에는 미래에 대한 희망과 꿈이 있었다. 그리고 그 꿈을 잃지 않았기에 힘들고 어려운 순간도 견딜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현실이 다가와도 가난하고 힘없는 서민과 청년들이 꿈을 잃어가는 사회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올바른 정치를 통해 그들에게 꿈과 희망을 돌려주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그리고 우리지역에서부터 꿈을 현실로 바꿔나가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것은 요란한 소리가 아니라 출퇴근에 고생하는 지역민들이 콩나물시루 같은 전철에서 탈피하도록 관악지역에 전철역을 늘리는 것과 지역 상권을 활성화시켜 서민들의 얼굴에 웃음이 넘치는 정책을 만들어 펼쳐나가는 것이라 하였다. 

"관악의 행복을 위해서는 큰 그림이 아닙니다. 그것은 정치인들이 약속만 하고 실천하지 않았던 일부터 실천해야 합니다. 지역민을 위한 전철역을 늘리는 것과 지역상권의 확장은 상당히 중요한 현실문제입니다. 서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입니다. 눈에 보이는 사업도 추진하지 못하면서 이상만 심어주는 정치는 이제 그만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많은 정치인들이 던졌던 약속이 실천되지 못하고 준비된 사업까지 연기되고 있는 현실을 안타깝게 바라보며 그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정치적 역량을 집중하여 반드시 웃음을 찾는 그런 관악을 만들겠다는 당찬 각오까지 밝히며, 실천과 책임정치를 말했다.

<시장 할머니와 나누는 정감어린 대화 그리고 웃음>

"문화예술 활동도 시대적 담론(談論)을 담고 있습니다. 정치도 진정성을 가지고 한 분 한 분의 마음을 변화시키고 감동을 줘야 합니다. 그리고 지역 발전이나 그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 정치를 하고 싶습니다. 특히 우리지역에는 서울대학교가 있으며 많은 젊은이들이 모여서 젊음을 발산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누릴 수 있는 젊은이의 공간은 상대적으로 부족합니다. 이에 새로운 문화가 숨쉬는 대학로를 만들어 젊은이들에게 돌려주고 싶습니다. 그들이 젊음과 문화를 연계하여 성장할 수 있는 토대에서 연극과 뮤지컬 등을 통해 문화의 미래를 창조하고, 공연장도 유치해 젊음을 발산하는 멋진 꿈의 거리를 만들어 교육과 문화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젊음의 거리를 만드는 것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오신환 위원장은 이번 4월 보궐선거 새누리당 관악을 후보로 경선을 통해 결정되면서 실천을 위한 많은 준비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1971년 출생하여 관악구 당곡 초,중,고를 졸업하였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졸업과 고려대 정책대학원 정치학 석사, 서울시립대 대학원 도시사회학 박사과정 수료 등의 학력을 바탕으로 새누리당 초대 중앙청년위원장,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청년특별위원, (현)새누리당 수석 부대변인과 새로운 공동체 '공존' 상임대표직을 수행함과 동시에 4.29 관악을 보궐선거 새누리당 후보로 결정되어 당선을 위한 지역 득표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는 흔히 정치를 생물이라 표현한다. 그만큼 정치는 변수가 많으며, 일반인이 예측하기 힘든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야를 막론하고 국민들은 정치가 국민으로부터 멀어지는 것이 아니라 국민과 함께 성장 발전하기를 희망한다.
이제는 정치도 국민의 곁에 함께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번 보궐선거와 내년 총선에 있어 누가 진정으로 국민의 편에서 일할 적임자인지 선별하고 투표에 임해야 할 것이다.
 

[윤석문 기자 smyun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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