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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박경순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올해 첫 순방으로 중동 등 4개국을 순방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 7박 9일간의 중동 4개국 순방길에 올랐다. 올해 들어 첫 출국이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공항에서 전용기를 통해 첫 방문국인 쿠웨이트로 출국했다.
공항에는 이병기 신임 대통령비서실장,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유승민 원내대표, 현정택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등이 나와 환송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3.1절 기념사에서 "우리가 1970년대 중동 건설 붐으로 세계 석유파동을 극복하고 한강의 기적을 이루는 토대를 마련했듯이 제2의 중동 붐으로 제2의 경제부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비즈니스 외교를 펼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은 "이번 중동 순방은 박근혜 정부의 외교 지평을 중동지역으로 본격 확장함은 물론, 해외건설 진출 5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걸프 국가들과 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협력관계를 강화함으로써 제2의 중동붐을 우리 경제의 신성장 동력으로 활용하는 계기가 되리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순방은 7박9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박 대통령은 9일 오전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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