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박대통령·김무성·문재인, 중동 순방후 성사될듯

기사입력 2015.03.0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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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박경순 기자]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이르면 이달 중순 청와대에서 회동할 전망이다. 

새누리당 권은희 대변인은 1일 서울 여의도당사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과 김 대표, 문 대표가 오늘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3·1절 기념식 행사에 앞서 대기실에서 잠시 만나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문 대표를 만난 것은 지난 2012년 대선 이후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박 대통령에게 “중동 순방 이후 여야 대표들을 불러서 순방 결과를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해주시면 좋겠다”고 제안했고, 문 대표도 김 대표의 제안에 적극 호응했다고 권 대변인은 전했다.

박 대통령은 또 이 자리에서 문 대표에게 경제살리기 법안 등 국회에 계류중인 주요법안들에 대한 처리 협조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대변인은 “(대통령께서) 오케이 한 것이다. 정리하면 그렇다”며 “김무성 대표가 먼저 제안하고 문재인 대표가 거기에 동조하고 대통령께서 긍정적으로 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 3자 회동은 중동순방을 마치고 오는 9일 귀국한 이후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박경순 기자 21pk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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