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朴 대통령"일자리 창출기업이 애국기업이자 애국자"

기사입력 2015.03.2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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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청와대

[선데이뉴스=박경순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5일 고용창출 우수기업인과 오찬을 하며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드는 기업이 애국기업이자 애국자”라며 "한 분 한 분 정말 다 업어드려야 될 그런 분들"이라고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고용 창출 100대 우수 기업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고용과 관련해서 지금 가장 큰 과제가 우리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드는 기업이야말로 애국기업이고, 신뢰와 화합으로 기업의 성장과 근로자의 행복을 함께 만들어가는 분들이야말로 애국자"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 국회에 계류 중인 서비스산업 법안들이 통과가 되지않아 청년들에게 길을 열어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 항상 마음 아프게 생각이 된다"며 "그래서 이번에 중동순방에서도 청년들의 일자리를 국내에서만 찾을 것이 아니라 해외로도 진출시켜야 하겠다 하는 그런 생각으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고용친화적인 새로운 노동시장 구조를 만들어야만 일자리 창출도, 경제 재도약도 가능할 것"이라며 "그런 만큼 노동시장의 제도와 관행을 개선하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서 노동시장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노사정이 머리를 맞대고 노력하고 있는데 3월 말까지 좋은 합의안을 만들어 주실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박 대통령은 덧붙였다.

고용창출 우수사례로 꼽힌 넥센타이어는 국내 제조업체들이 원가절감을 위해 중국, 동남아로 이전할 때 경남 창녕에 1조5,000억원을 투자해 타이어공장을 건설했고 2010년 공장신설 이후 현재까지 1,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또 정년을 55세에서 59세로 연장하고 임금피크제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장기근속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노사화합을 통해 23년 연속 무분규를 달성했다.

현대카드는 순이익이 32% 감소하는 등 경영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8월과9월에 683명의 파견 근로자를 채용했고 2011년~2014년 동안 325명의 기간제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또 최근 3년간 신규채용인원(2,614명)의 50%를 전문대졸 및 고졸인력으로 뽑았고 특히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맞춤형 직무를 개발해 현재까지 52명의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창출했다.

KT의 무선 상담업무를 담당하는 케이티씨에스는 업계 최초로 재택근무를 도입했고 육아문제 해소를 위한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활성화하고 있다. 여성관리자는 599명으로 전체 관리자의 73%에 달한다.


[박경순 기자 21pk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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