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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국회/박경순 기자]국회 '공무원 연금 개혁 특별위원회'와 '공무원 연금 개혁을 위한 실무협의기구'가 3일부터 동시에 가동된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2일 국회에서 만나 두 기구의 동시 가동과 오는 7일 종료되는 특위 활동 기한을 다음 달 2일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양당 원내대표는 실무기구를 정부 대표, 공무원노조 대표, 여야 추천 전문가 각 2명과 여야가 합의한 공적연금 전문가 1명 등 모두 7명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23일 합의와 지난달 27일 국민대타협기구의 합의 내용을 성실히 이행하기로 했다. 당시 여야는 특위에서 국민대타협기구가 제안한 개혁방안을 적극 반영해 개혁안을 만들고, 특위 종료 때까지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하지만 최종 합의안을 도출하기까지 난항이 예상된다. 실무기구 활동시한을 못박지 않은 데다 개혁안 도출 과정에서 여·야·정·노 간 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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