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화의 거장 芝山 박영길화백

기사입력 2010.08.2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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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화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미술사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 미술계에 인물화의 대가로 손꼽히는 화가가 있다

바로 한국 초상화작가협회 회장 芝山 박영길화백이다.


서울 인사동거리에 위치한 박화백의 화실에 들어서는 순간 인물화의 거목임을 말해주는 작품들이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

고 박정희 전 대통렬의 위풍당당했던 생생한 모습과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의 모습,세계적인 야구스타 박찬호선수 ,카리스마가넘치는 남성미의 상징인 율브리너, 그리고 뭇남성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아왔던 영원한 우리의 섹시 심볼 마릴린몬로 등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얼굴들은 그 시대 그 모습으로 영원히 이 세상에 남겨 놓구 있다.

화폭에 담겨있는 얼굴에서는 마치 말이라도 건넬 듯 사실적인묘사와 생동감이 넘쳐 흐른다.


인물화는 모든 그림에 기본으로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라면 꼭 필요한 일련의 과정임을 백화백은 강조하고있다. 미술에서 인물화를 다루지 않으면 그 미술은 쓸쓸해진다라고 말을 할 정도로 인물화를 중요시 하고있다. 실제로 인물을 잘 묘사 할수 있다면 순수미술이나 혹은 상업미술이나 어느장르에서든 환영 받을 수 있는 존재가 된다고 피력하고 있다.

그런 이시대의 흐름에 발마추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연필인물화과정을 신설하여 강의도 하고 있다.

박영길화백은 인물화를 모태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그러기 때문일까? 그동안 국내에 난립해있던 20여종의 장영실 영정이 지산 박영길 화백의 손으로 하나로 통일되는 순간을 맞이 한다.

국내에 하루에도 수십번씩 우리는 역사속에 사라진 위인들의 영정을 마주하고 살아 오고 있다. 그중에 지폐에 그려진 인물들은 당대 최고로  꼽히는 故김기창화백과 이종상화백,故이유택화백이 각각그린 작품들이다. 영정,특히 지폐영정이나 교과서에 등에 들어갈 표준영정을 남겼다는 것은 그만큼 화가 개인에게는 아주 크나큰 영광 일것이다.

박화백 역시 대한민국 표준영정 가운데 세계적인 과학자상인 장영실선생의 영정을 제작했다. 우리나라 초상화에서 가장 중요시 하는 전신사조 즉, 그사람의 정신과 사상,품성등을  잘 표현되어야 하고 비단에 그려야 한다.까다롭고 엄격한심사와 심의를 거치는 진통끝에 2001년8월 대한민국 문공부가 인정하는 대한민국 표준영정 제67호로 공식 지정 되면서 박화백 에게는 작가로서 최고의 명예와 영광을 안겨준 순간이었다.



세계에서도 감탄한 박영길 화백

박화백의 열정은 인물화 못지않게 풍경화에도 조예가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기본기는 풍경화에도 여실히 녹아내려 깊은맛을 전달해 주고 있다.박화백이 즐겨 그리는 시골 풍경은고향에 대한 아련한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한국적인 모습을 그대로 담고있다.

서양화가이지만 붓놀림의 강약으로 계절에 따라 변하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서정적인 풍요로움을 전하면서 편안한 안식을 주기도 한다.

 

동양화에 대한 그의 재능은 2001년 9월, 2004년5월 중국 심양에서 열린 세계예술 박람회에서 그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되고 평가 받아 진다.

서양화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후 중국의 내놓으라는 화가들로부터 그림을 그리자는 즉석 제의를 받아 그동안 탄탄히 다져진 기본기로 동양화의 거장들과 나란히 한국인 서양화가가 먹물로 그려내는 붓놀림은 이내 좌중의 환호와 갈채를 받아낸다.

이를 계기로 박화백의 눈은 세계로 눈을 돌리게 되면서 일본,중국,동남아,유럽,동남아,유럽,등 수십차례의 해외전시를 가지게 되고 작가로서의 영역확대를 넓혀 간다.


백화백의 그림에 찬사를 아끼지 않는 세계인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그들은 왜 박영길이란 사람에 취해 가는것일까?

아마도 그건 박화백의 작가정신이 순백하게 투영된 화폭속에서 한국의 풍경을 감상하게되고 소박하지만 정겨운맛의 한국 정취를 느껴서 일지도 모른다.

그림에서 보여주는 따뜻한 인간애와 자연이 어울어지는 작가의 특유의 필치가 아마도 보는이로 하여금 감동을 불러 일으키는것이다. 비록 언어는 통하지 않지만 작가의 마음을 통해서 보는 그림으로 하나의 동질감을 가지게 되면서 해외초청 작품전시회가 많아지는 이유도 될 것이다.


밤낮없이 지속되는 창작열속에 끊임없는 작품활동과 그림이라는 매개체로 통하는 문화적 교류는 민간외교관의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주고 있음은 물론 한국미술계와 후학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고 있는 것이다.


“나는 그림을 사랑하고 그림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충실한 작가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말하는 박영길 화백!

대한민국미술대전의 수상경력과 지금까지 열었던 전시회와 주요작품을 열거하자면 박화백의 프로필은 너무 방대하다.

현재 박화백은 숙명여대와 예원예술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이며 또한,중국 길림예술대학에는 종신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 대학에서는 약2,0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현대미술을 주제로 2시간 특강을 하고 있다.

중국길림 예술대학은 앞으로 동북삼성예술대학으로 교명이 변경되며 이 대학에선 외국인 교수가 강의하는 것 은 유일하게 박화백이 처음이다.

언제나 우리에게 부지런한 성격을 보여주는 성실함과 천부적으로 타고난 소질을 바탕으로 이루어 내는 작품제작에 대한 열정,그리고 독실한 기독교인으로서의 두터운 신앙심이 삼위일체가 되어 지산 박영길화백의 작품세계가 한층 더 심오한 예술경지를 향해 진보되어짐을확신하며, 우리 미술계는 물론 세계적인 화백이 되기를 기대 해봅니다.

                                                                                                                             yob0958@paran   /이정엽기자

[이정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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