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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청와대
[선데이뉴스=박경순 기자]청와대는 30일 4.29 재보궐선거 결과에 대해 “이번 국민의 선택은 정쟁에서 벗어나 경제를 살리고 정치 개혁을 이루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말했다.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새누리당이 수도권 3곳에서 승리한 이번 선거결과에 대한 국민의 뜻에 대해 이같이 말하고 “앞으로 경제 활성화와 공무원 연금개혁을 비롯한 4대 개혁, 정치 개혁을 반드시 이루어서 국민의 뜻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청와대의 입장은 친박 핵심실세들이 연루된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대한 정치적 부담을 덜어내겠다는 뜻을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나아가 청와대는 ‘정치개혁’을 명분으로 여야 정치인들의 비리 수사로 확대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수사 확대와 함께 참여정부 시절 성완종 특별사면에 대한 의혹 캐기에도 집중할 것으로 보여 정치적 논란은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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