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朴대통령 "북한 공포정치로 국민경악…선생님 역사관 중요"

기사입력 2015.05.1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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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청와대

[선데이뉴스=박경순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5일 북한 도발 및 북한 인권상황과 관련, “이럴 때일수록 우리 사회가 중심을 잡고 올바른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선생님들의 역사관과 교육관,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제34회 스승의 날인 이날 오전 서초구 더케이(The-K) 호텔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최근 북한의 도발적 행동과 북한 내부의 극도의 공포정치가 알려지면서 많은 국민이 경악하고 있고, 앞으로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모른다는 생각이 국민 사이에 커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현직 대통령이 스승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과거 이스라엘에서 전쟁이 나자 외국 유학생까지 나라를 지키려 귀국한 사례를 언급, “우리 사회에서 자유민주주의의 가치에 대한 신념과 나라를 지키고자 하는 굳건한 애국심을 키우는 것은 나라의 운명과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안팎에서 우리 사회를 혼란에 빠뜨리려는 시도가 있을 수 있는데,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애국심이 뒷받침될 수 있도록 하는데, 교육현장의 선생님들께서 중심이 되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안양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모범 교원과 가족, 교육계 원로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또, 박 대통령의 성심여중 2학년·성심여고 1학년 때 담임 선생님이었던 김혜란, 박정미 선생님도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중·고등학교 시절 은사 두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돌이켜보면 학창시절에 저를 가르치시고 이끌어주셨던 은사님들이 계셨기에 미래의 꿈을 꿀 수 있었고, 삶의 바른 가치를 가지고 소신과 원칙을 버리지 않고 살아올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경순 기자 21pk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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