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국회 상임위 '줄파행'…험난한 정상화의 길

기사입력 2015.06.2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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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국회/박경순 기자]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에 따른 야당의 의사일정 '보이콧'으로 각 상임위원회는 29일에도 예정된 일정이 모두 취소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는 이날 각각 전체회의와 경제재정소위 등이 예정돼 있었지만 모두 열리지 않게 됐다. 거부권 행사에 반발한 야당의 의사일정 전면 중단 선언에 따른 것이다.

보건복지위원회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등 감염병 대책 법안 심사를 위해 열리는 법안심사소위는 개최 가능성이 있지만 이 역시 불투명한 상황이다.

더구나 박 대통령이 이날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거취에 대해 다시금 압박을 가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갈등이 심화될 여당이 국면 개선에 나서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정의화 국회의장은 재의 일정 협의를 위해 이날 중 여야 원내대표와의 3자 회동을 추진중이지만 유승민 원내대표가 청와대와 친박(친박근혜)계의 거센 사퇴 압박에 시달리면서 성사 여부가 불투명하다.

정 의장은 6월 국회 마지막 날인 다음 달 7일까지 여당을 설득해보겠다는 입장이지만 여당이 이미 재의 반대 당론을 정한 만큼 당분간 국회 파행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박경순 기자 21pk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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