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野 이종걸 당무 복귀, 열흘만에 당무 공식 복귀

기사입력 2015.07.0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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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국회/박경순 기자]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열흘만에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당무에 복귀하기로 했다. 이로써 최고위는 정상화됐으며, 당직인선 문제로 촉발된 당 내홍도 수습 국면으로 접어들게 됐다.

김성수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3일 이종걸 원내대표가 당무에 복귀하고, 문재인 대표가 당무 운영 전반에 대해 원만한 소통을 약속했다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김 대변인은 "문 대표와 이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오후 4시 30분부터 2시간 30분간 회동을 가진 뒤 오후 10시 최종담판 성격으로 다시 만났다"면서 "두 사람은 당무 전반에 관해 격의없이 의견을 교환하고 당의 통합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김 대변인은 "일부 당직 인선에서 소통이 부족했다는 점을 문 대표와 이 원내대표 두 사람이 공감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한다.

앞서 지난 2일 이 원내대표와의 심야 회동에서 문 대표는 앞으로 당직 인선을 비롯한 당무 운영 전반에 대해 지도부들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당내 계파 문제와 당직 인사 문제 등을 폭넓게 논의한 데 이어 문 대표가 비주류를 겨냥해 '계파 나눠 먹기 식 공천은 없다' 취지로 쓴 '당원에게 드리는 글'의 문제점도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동을 마친 뒤 이 원내대표는 "당직인선에 대해 소통이 부족했다는 점에 대해 문 대표가 공감했다"며 "앞으로 당직인선을 포함한 모든 당무에 관해 소통을 통한 공감하는 정치를 하기로 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재성 사무총장 인선 강행을 두고 문 대표와 충돌한 이 원내대표는 지난달 23일부터 최고위원으로서 당부를 거부해왔다.

[박경순 기자 21pk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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