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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박경순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9일 "임금피크제 도입을 비롯해서 노동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고 일자리 창출형 지역발전 사업이 단단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각 지자체의 적극적이고 선도적인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15 지역희망박람회에서 축사를 통해 "공정하고 유연한 노동시장 개혁 없이는 창조경제도 문화융성도 크게 꽃을 피울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역의 젊은이들이 공부하고 성장한 내 고향에서 마음껏 역량을 발휘하며 꿈을 이뤄갈 수 있으려면 정부와 지자체가 힘을 모아 노동시장을 개혁해야만 한다"고 밝혔다.또, "이를 위해 정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추진하면서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양 날개로 삼아 미래 신성장 동력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또 공공·노동·금융·교육의 4대 구조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인구 140명 남짓밖에 되지 않는 경남 함안의 해바라기 마을은 자발적으로 70여만송이의 해바라기를 심고 관련 상품까지 개발해서 전국 7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해바라기 축제를 성공시켰다"며 "참신한 아이디어에 열정이 더해지고 지자체와 주민이 힘을 합쳐 노력하면 못 이뤄낼 일이 없다"고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더 나아가 지역 젊은이들이 공부하고 성장한 내 고향에서 마음껏 역량을 발휘하며 꿈을 이뤄갈 수 있으려면 정부와 지자체가 힘을 모아 노동시장을 개혁해야만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2013년 부산, 지난해 광주에 이어 3번째로 열리는 이번 '지역희망박람회'는 지역 일자리 창출 지원에 초점을 맞춰 이날부터 12일까지 개최된다. 박 대통령은 2013년 이후 매년 지역희망박람회에 참석해왔다.박 대통령은 지역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지역발전유공자들을 포상하는 한편,
경남 창원공장에 R&D센터 건립 및 시설현대화 사업 등으로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LG전자 박평구(상무)에게 훈장을 수여하는 등 유공자 6명 포상했다.또, 지역발전정책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 위원들을 격려하고, 지역희망 및 주민행복시대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