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데이뉴스=박경순 기자]미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에 헌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해리 트루먼 전 대통령의 손자인 클리프튼 트루먼 대니얼 트루먼대통령기념관장, 한국전 당시 흥남 철수작전의 주역인 에드워드 알몬드 미국 육군 10군단장의 외손자인 토머스 퍼거슨씨도 함께했다.
박 대통령은 헌화를 마친 뒤 "어려울 때 도와준 여러분들을 잊지 않겠다는 한국 국민들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왔다"며, "한국전쟁은 의미를 되새기는 살아 있는 역사"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한국전쟁으로 시작된 한미 간 우정은 자유민주주의를 회생시키는 위대한 결과를 만들어냈다"며, "한미 동맹을 더욱 튼튼하게 발전시키고 대한민국을 일류국가로 만들어 헌신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헌화를 마친 박 대통령은 우리 시간 오늘 새벽 워싱턴 근처 메릴렌드주에 있는 미 항공우주국 고다드 우주비행센터를 방문할 예정이다.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