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임 검찰총장에 김수남 대검 차장 내정

기사입력 2015.10.3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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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박경순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차기 검찰총장에 김수남(56.대구) 대검찰청 차장을 내정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김 내정자는 검찰 업무에 대해 높은 식견과 경륜을 쌓아왔다”며 “대형 부정부패 사건의 수사 경험이 풍부하고, 법질서와 법치주의에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으며 엄정하고 확고한 리더십으로 검찰을 지휘해 우리 사회의 비생산적 적폐를 시정할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 차장은 오는 12월1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김진태 현 검찰총장의 후임이다.

한편, 대구 청구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김 내정자는 사법연수원 16기 출신으로, 법무부 기획조정실장과 서울 남부지검장, 수원지검장, 서울 중앙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김 내정자는 평소 온화하나 꼼꼼한 성격으로 유명하다. 또한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수사능력과 기획능력도 겸비했다는 평을 듣는다.

김 내정자는 강신명 경찰청장의 대구 청구고 4년 선배로 이들은 실제 사석에서도 만나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경순 기자 21pk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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