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궁중의상 패션쇼’ 18일 운현궁 큰마당에서 개최

기사입력 2010.09.1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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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서는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사가이며 조선조 제26대 임금이자, 대한제국 첫 황제인 고종이 즉위 전 12세까지 살았던 운현궁에서 9월 18일 토요일 저녁 7시 ‘궁중의상 패션쇼’를 개최한다.

운현궁(사적 257호)은 어린 고종을 대신해 섭정을 한 생부 흥선대원군의 사저로써 그 규모나 격식 등이 궁궐 내전에 가까워 사대부 문화와 왕실문화가 혼합된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운현궁의 특징을 살려 기획된 이번 궁중의상 패션쇼는 다양한 왕실 의상과 함께 사대부들의 의상을 주로 선보이며, 조선시대 상류층의 생활상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운현궁은 이번 궁중의상 패션쇼에서 왕이 정치를 행할 때 입었던 용포, 왕비 및 내명부 여인들이 입었던 당의를 비롯해 유모와 관리들의 관복 등을 선보일 계획이며, 그동안 TV속의 사극으로만 보았던 조선시대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전통의상의 자태를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특히 궁중의상 패션쇼와 함께 펼쳐지는 검무(劍舞)와 처용무(處容舞) 등의 궁중정재(宮中呈才) 공연은 궁중 의상을 입은 모델들과 함께 조선시대 연회의 한 장면을 연출하며 도심 속 운현궁의 전통미를 더욱 빛나게 할 예정이다.

추석 전 온 가족과 함께 우리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운현궁 ‘궁중의상 패션쇼’의 자세한 내용은 운현궁 홈페이지(www.unhyeongung.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진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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