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원지~강하구 섬진강 305km 대탐사

하동군, 섬진강환경행정협 실무팀 30명 1박 2일..오염실태 조사․보존정책 반영
기사입력 2011.07.07 00:00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발원지~강하구 섬진강 305km 대탐사

하동군, 섬진강환경행정협 실무팀 30명 1박 2일…

오염실태 조사․보존정책 반영

 

섬진강 수계 3개 도 10개 시․군 공무원들이 305km에 이르는 섬진강 대탐사에 나섰다.

 

하동군은 다양한 생태자원과 문화․역사적 가치를 지닌 섬진강의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섬진강 보전을 위한 각종 정책에 반영하고자 7․8일 1박 2일 동안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 실무팀 섬진강 대탐사'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 회장기관인 구례군이 주관한 이번 탐사에는 박영태 녹색환경과장․이재만 녹색성장계장 등 하동군 공무원을 비롯해 남해․남원․임실․순창․진안․장수․곡성․광양 등 섬진강 수계 10개 시․군 공무원과 섬진강댐․주암댐 관리단 실무자 등 30명이 참여했다.

 

전북 진안군과 장수군 경계인 팔공산 데미샘에서 발원한 섬진강은 전북․전남․경남 등 3개 도 8개 시․군을 거쳐 광양만으로 흘러드는 총길이 212.3km, 유역면적 4896.5㎢에 이른다.

 

이번 섬진강 탐사는 △도보체험 △환경정화 △생태체험 △문화체험 등 4구간으로 나눠 강의 생태와 어류, 주변 지역에 얽힌 유래, 강의 오염 실태 등을 살펴보고 섬진강 수질보전을 위한 공동사업을 발굴하게 된다.

 

탐사팀은 첫날 오전 구례 환경관리사업소를 출발해 섬진강 발원지인 진안군 데미샘에서 성수면 풍혈냉천, 임실치즈마을을 거쳐 섬진강댐인 옥정호, 곡성기차마을, 쌍산재, 운조루, 수달관찰대에 이르는 197km를 탐사했다.

 

이어 뒷날 오전 섬진강 어류생태관을 둘러보고, 섬진강 레프팅을 통해 화개장터에 도착한 다음 녹차체험장과 하동송림공원, 섬진강매화마을을 차례로 탐사하는 순으로 총연장 305km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군 관계자는 “섬진강 수계의 공무원들이 섬진강을 바로 알고, 섬진강 지키기에 앞장서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탐사를 하게 됐다”며 “이번 탐사에서 나타난 문제점은 철저히 분석해 수질개선 등 섬진강 보전을 위한 공동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왕국 기자 hyk5603@hanmail.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