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서초갑 출마선언 김무성 대표 처남 최양오

새누리당이 정치신인에게 부여하는 “정치신인 가산점 받지 않겠다” 선언
기사입력 2016.01.0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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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각오로 새출발을 다짐하는 최양오 후보>

[선데이뉴스=윤석문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처남인 최양오 현대경제연구원 고문이 20대 총선 격전지 서초갑에 출마를 선언하며 정치신인에게 주는 가산점을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초갑에는 이혜훈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 최양오 현대경제연구원 고문이 본선행 티켓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최양오 후보는 정치신인으로 새누리당에서 논의 중인 ‘정치신인 가산점’의 대상자다.
하지만 그는 정치신인에게 주어지는 가산점을 받지 않겠다고 밝힘으로서 새누리당 공천특위측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그는 정치신인에게 주어지는 가산점을 받지 않겠다는 내용의 핵심으로 "상향식 공천은 유권자의 민심을 그대로 반영해야 하는 것인데, 정치신인이라 하여 가산점을 부여한다는 것은 과거 하향식 공천방식과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새누리당 내에서도 정치 신인에게 가산점을 주는 것과 관련해 어디까지를 정치신인으로 봐야 하느냐 등을 놓고 친박계와 비박계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정치신인 가산점은 인지도가 낮은 신인을 위한 것인데, 장차관을 지내 인지도가 높은 후보까지 가산점을 부여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점과 선거 경험이 없는 장차관도 정치신인으로 봐야 하기에 가산점을 부여해야 된다는 점이 대립하여 구체적 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최양오 후보는 두 거물 여성후보와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차별화된 선거 전략으로 준비하여 “더 잘사는 서초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정치신인에게 주는 가산점을 받지 않고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처남으로 현실적 부담을 가질 수 있지만 그는 사석에서 만난 김 대표와 나누었던 이야기를 소개하며, 정치인으로 출발하는 현실에서 자신의 능력으로 당선하여 경제 전문가로서 어려운 경제를 살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최양오 후보는 5선을 지냈던 금암 최치환 전 의원의 아들로 일찍 정치를 경험하였고, 부친의 청렴함을 몸소 따르며 실천하였던 과거를 되돌아보며 ‘더 넒은 무대로’ 나아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특히 그의 공약에서 눈길을 끄는 내용은 ‘서초행복주식회사’를 만들어 정부 예산에만 매달리지 않고 자체적으로 재원을 만들어 잘사는 서초를 만드는 일에 앞장서겠다는 것과 이를 바탕으로 서초의 변화가 곧 대한민국의 변화로 이어지는 토대를 만들어 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최양오 후보는 “변화는 자신이 먼저 생각을 바꾸고 행동으로 실천할 때 가능하다”는 말과 함께 정치신인에게 주어지는 가산점까지 포기하였으며, 김무성 대표가 부탁한 “바닥에서 민생을 챙기라”는 말에 발로 뛰는 현실정치를 실천하고 있다.

“최고로 양호한 후보 최양오입니다”라며 자신을 소개하는 최양오 후보는 지역을 돌며 민심을 듣고, 지역민과 함께 새로운 서초를 만드는 일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지역민을 만나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났다.

[윤석문 기자 smyun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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