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새누리당 ‘한강벨트 수복작전’

20대 총선 압승을 위한 새누리당 필승 전략을 살펴본다.
기사입력 2016.01.0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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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윤석문 기자]2016년 4월 13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는 새누리당과 더불어 민주당 그리고 안철수 신당이 얼마나 많은 의석수를 가져가느냐가 중요 관심사이기도 하지만 야권의 PK 지역 낙동강벨트 확보와 서울의 서부권벨트 확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반면 새누리당은 PK 지역에 불고 있는 야권의 낙동강벨트 확장을 차단하고 서울 및 수도권에 더 많은 의석수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전략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서울을 중심으로 후보자 공천에 있어 철저하게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힘을 받고 있다.

즉, ‘한강벨트 수복작전’을 펼쳐야 서울에서부터 수도권으로 그 바람이 확장될 것이라 기대하는 지지자들이 많다.
지난 보궐선거를 통해 관악을에 오신환 의원이 당선되면서 야권의 서부권벨트 확장을 차단하는 효과를 거두었으며, 동작을은 나경원 의원이 당선되며 오히려 새누리당이 강남, 서초, 송파를 중심으로 하는 남부지역의 바람을 바탕으로 강북지역을 수복하기 위한 전략적 토대를 마련하였다.

새누리당에서는 동남풍의 풍향계에 큰 기대를 나타내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새누리당의 입장에서는 공천 후보자 중에서 상대적으로 중량감이 있고 인지도가 높은 오세훈과 조윤선 그리고 안대희 후보를 전략적 요충지에 투입하여 한강벨트 수복작전이라는 성전의 선봉장이 되어 총선 압승을 위한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에 많은 지지자들이 공감하고 있다. 특히 오세훈과 조윤선을 광진구에 투입하여 현역 김한길, 추미애와 결전을 펼치게 함으로 선거의 전반적인 관심도를 높이는 방안과 동작갑에는 안대희 후보를 투입하여 현역 전병헌 의원과 결전을 펼쳐 총선 최대의 승부처로 만들어야 한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다.

또한 중랑구에는 라진구 구청장을 전략적으로 투입하여 서울지역 전반에 동남풍이 불어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는 의견이 확대되고 있다.
새누리당의 입장에서는 현실적으로 서울시장을 비롯하여 시의원 그리고 국회의원에 야권이 절대적으로 강한지역이 많기에 이를 극복하고 총선 승리를 이끌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공천과 강력한 후보들이 대립하여 선거에 더 많은 유권자가 관심을 가지고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흥행 프레임을 만들어야 한다.

서초, 강남, 송파는 새누리당의 강세지역으로 후방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광진, 중량, 동작 및 관악을 전초기지화 하여 전선을 확대시켜 나간다면 한강수변 지역의 확보를 구축하고 제2 한강의 기적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새누리당은 관악의 오신환, 동작의 나경원, 용산의 진영을 중심으로 한강벨트 수복을 위한 전략적 접근을 만들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한 상태이다.
이에 한강과 인접한 광진구와 동작갑에서 승리한다면 서울과 수도권에 새로운 바람을 형성할 수 있으며, 이러한 전략적 승리가 이뤄지면 향후 서울시장은 물론 대권가도에 있어서 상당히 유리한 입장을 선점 할 수 있다.

[윤석문 기자 smyun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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