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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옷으로 나누는 이웃 사랑
하동군새마을부녀회, 헌옷 30톤 수익금으로 불우이웃 돕기
하동군새마을부녀회(회장 조순옥)는 지난 5일 오전 9시부터 하동공설운동장 주차장에서 새마을지도자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헌옷 모으기 행사를 가졌다.
녹색생활화운동의 일환으로 폐자원을 자원화하고 재활용하는 근검․절약 정신을 유도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헌옷모으기 운동은 평소 각 읍면의 새마을지도자와 공무원은 물론 전군민이 서로 협동하여 수집한 헌옷, 신발, 이불, 가방, 모자 등을 분류하여 재활용이 가능한 옷은 관내의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어 주고, 폐품은 재활용업체 판매하였다.
이날 수거된 헌옷은 군 내 13읍면에서 총 30톤으로 900만원의 판매 수익을 올렸으며 이렇게 모은 헌옷 판매 대금은 새마을부녀회에서 연말 독거노인을 위한 경로잔치 및 생일 상 차려드리기와 소년소녀가정을 위한 김장담그기 등 불우한 이웃을 돕는데 사용된다.
한편, 하동군 새마을부녀회에서는 헌옷모으기 행사를 연중 상하반기 각 1회씩 개최하고 있으며, 어려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을 위한 지원사업을 비롯한 크고 작은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노인들에겐 딸과 며느리 같은, 청소년들에겐 어머니와 같은 존재로 인식되어온 모범 자원봉사단체로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사진 - 헌옷 모으기 행사 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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