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소방서 다문화가정 소방안전교육 실시

- 관내 다문화가정 60여명대상 물소화기, 심폐소생술 실습 등

생활속 안전수칙 강의 -

  그게 뭐예요?? 어린아이들이 낯선 사람을 처음 대하는 듯한 눈빛으로 심폐소생술마네킹(애니)을 보며 처음 던진 말이다.

  하동소방서(서장 최주경)는 지난 2일과 3일 양일에 걸쳐 낯선 환경 속에서 한국의 멋과 미를 느끼며 살고 있는 다문화가정 60여 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하였다고 전했다.

이주결혼여성의 지속적인 증가로 우리 사회의 한 부분을 구성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에게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가족이 함께 생활속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수칙을 배우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준비되었다.

  교육은 한국적 특수성과 상황을 이해하기 쉽도록 물소화기 및 심폐소생술 실습 등의 체험 위주로 진행되었으며, 외래어 등의 표현을 가급적 적게 사용하고 순수 한국말을 사용하였다.

  특히 심폐소생술 실습교육에 있어서는 깊은 호기심을 보이며, 적극 동참하는 열의를 보이기도 하였다.

  교육에 참석한 한 이주여성은“한국의 소방관은 못하는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쉽게 알려주어 고맙습니다”라며 서툰 한국말로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하였다.

  (사진 - 다문화가정소방안전교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