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훈의 “옮겨진 정원”의 숨은 이야기

갤러리 아마주의 신진작가 발굴 프로젝트인 YMCA의 선정작가
기사입력 2011.08.1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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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훈 작가는 갤러리 아마주의 신진작가 발굴 프로젝트인 YMCA+YWCA 중 YMCA의 선정작가로서, 그의 네 번째 개인전인 “옮겨진 정원”은 갤러리 이마주의 후원으로 오는 9월 15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부산 출신인 강기훈에게는 서울의 다양한 풍경들이 하나의 관광코드로 다가왔고, 그 중 식물원이 있는 창경원과 남산에 주목하였다. 강기훈의 작품 속 식물원은 자연의 모습을 인공적으로 재현함으로써 사회에서 압박 받는 도시인들에게 정신적인 도피처를 제공하는 동시에 자연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공간이다.
하지만 인공적 자연의 모습을 한 식물원은 왠지 그에게 낯설게만 다가온다. 식물원의 울창한 공간을 보고 있노라면 강기훈은 자신이 현대사회에서 고립된 존재라고 느낀다.
그가 이번에 전시하는 작품 속에서는 자신과 식물, 알 수 없는 인물, 그리고 실내의 건축 구조물과 외부의 풍경들이 등장한다. 이런 요소들이 만들어내는 공간 속에 존재하는 도시인들의 시선과 무관심, 자기 집착의 표정 등은 도시 군중과 공간의 관계, 그리고 그 속에 내재되어있는 무의식적인 욕망을 표현한다.
 
원색적인 색채와 이국적인 식물, 인위적인 구조물로 이루어진 식물원의 생경한 풍경과 고립된 존재로 비춰지는 박제화된 인간을 통해 제도에 길들여진 우리의 모습을 나타내는 그의 작품을 감상하며 강기훈의 “옮겨진 정원”의 숨은 이야기를 찾아보길 바란다

강 기훈 (Kang, Ki-hun)

 

2005 신라대학교 회화과 졸업

2007 홍익대학교 대학원 회화과 졸업

 

Solo Exhibition

2011 <옮겨진 정원>, gallery imazoo, 서울

2009 <다른 어떤 곳 - 욕망의 정원>, UM Gallery. 서울

2009 <다른 어떤 곳 - 욕망의 정원>, 무심갤러리, 청주

2008 <다른 어떤 곳 - 식물원, 기념촬영>, 덕원갤러리, 서울

 

Group Exhibitions (selected)

2011 서울 오픈 아트페어(갤러리 이마주), 서울

물 생명 산하전, 한가람 미술관, 서울

2010 YMCA YWCA, 갤러리 이마주, 서울

선화랑 개관 33주년 기념 전, 선화랑, 서울

Etc

2008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진작가 <데뷔프로그램> 지원 선정

Collection

국립현대미술관(미술은행 2008)

 

[나현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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