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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소규모 바다목장 연말에 문 연다
2007년 착공, 해상낚시터 2개소 설치 등 사업 막바지
남해군은 연안의 수산자원 감소와 서식환경 악화에 따른 대책으로, 이동면 앵강만 해역에 조성하는 소규모 바다 목장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으며 연말쯤 준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7년 착공해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한 바다목장 조성사업은 지금까지 팔각상자형 인공어초 6개, 정삼각뿔어초 160개, TTP 400여개 등의 시설을 설치했으며 해조류 이식과 피복석 투하도 병행됐다.
올해 사업계획은 해상낚시터(해상펜션) 2대 설치 및 모자반, 미역 등의 해조류 이식과 쏨뱅이, 해삼의 수산종묘 방류가 진행되고 있다.
소규모 바다목장은 어패류의 서식환경 조성과 유용수산 종묘의 방류로 지속가능한 어업기반을 구축하고 어업생산성을 향상시켜 어업 소득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바다목장은 경남도와 남해군이 연계한 특수시책 사업으로 연안에 유용 수산동식물의 서식환경을 조성해 어업인의 소득향상 도모는 물론 해양 레저객의 새로운 볼거리 제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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