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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지원하고 한국음식업중앙회(회장 남상만)가 주최하는 ‘2011서울국제외식산업박람회'가 18일 코엑스 A홀에서 개막했다.
한식재단과 함께하는 이날 박람회는 ‘한식세계화관', 한국전통음식연구소가 마련한 ‘약선음식관', 향토음식개발연구원과 함께 하는 ‘8도내림음식관' 등을 비롯해 외식산업의 현주소를 볼 수 있는 식재료관들이 눈길을 끌었다.
‘06년부터 개최하여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본 박람회는, 개최장소를 종전의 양재동 aT센터에서 서울 쇼핑문화의 중심인 삼성동 코엑스로 조정함으로써 일반시민의 접근성을 크게 개선하였다.
외식업 종사자들을 위한 코너로는, ‘남은 음식 제로 운동'을 홍보하는 Food Trust(선진음식문화 홍보관), 식자재 및 기자재에 대한 각종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지역 특산물관, 외식 기자재관, 우수 식자재 관으로 이루어진 Food Industry(푸드 산업관)가 설치되어 있으며 연령·특성별 다르게 즐길 수 있는 음식을 소개하는 U - Food(맞춤 푸드), 전국에 있는 다양한 발효식품을 소개하는 Food Road(푸드 여행) 등을 전시하여 일반 시민과 관광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또한, 외국인을 위해 Global KOREA(한식세계화관)에서는 매일 다양한 한식 시식 코너를 열고, 영어회화가 가능한 통역 서비스요원을 배치하여 한식을 친절하게 소개하였다.
또 이색 주방용품들이 모여 있는 기자재관도 관심을 모았다. 중앙 바로 옆에 자리잡은 키친아이디어의 부스는 특이한 '위생수저'제품덕에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외식문화의 새로운 트랜드를 제시하고 외식산업의 현주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대의 박람회가 될 이번 박람회는, ‘스마트 푸드'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외식산업의 미래를 보고 느낄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서울시는 밝혔다.
취재 신민정기자 사진 양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