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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일(수) 오후 6시 가수 인순이가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다문화 다국적 노래단(가칭)’의 두 번째 오디션이 부천 복사골 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열린다.
다양한 문화를 융합한 공연으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 문화예술 활동을 펼칠 ‘다문화 다국적 노래단’은 인천공항이 후원하고 사회적기업 노리단이 운영하고 있다. 오디션에 합격하면 음악, 신체훈련, 인문학, 언어 등을 학습하는 4개월의 수습기간을 거쳐 정식단원이 된다. 김희연 단장은 “다양성이 중요한 자원이 되어 개성 있고 창의적인 공연으로 전 세계 어느 무대에도 어울리는 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심사위원장으로 인순이 예술감독이 참석하며 이날 무대에는 2기 지원자들뿐만 아니라 현재 수습기간인 1기 단원들의 중간평가도 함께 열린다. 지난 8월 4일 인순이 예술감독은 중국음악경영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경험으로 현재 ‘다문화 다국적 노래단’에서 노래의 꿈을 다시 시작한 수습단원 김명화씨에게 “노래하며 행복하다면 하세요. 적당히 하지 마세요. 지금 할 수 있다면 목숨 걸고 하세요.”라고 응원했다. 이러한 조언은 현재 MBC 예능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에서 직접 도전하고 있는 인순이 예술감독이기에 감동과 설득을 부른다.
‘다문화 다국적 노래단’ 단장으로는 국내 최초의 문화예술분야 사회적기업 노리단의 창단멤버 김희연 공동대표, 지휘자에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프랑스 파리 IACP음악원 수료 후 문화예술 사회적기업을 연구해온 전경옥씨 등이 맡고 있다.
이들의 첫 데뷔 무대가 기다려지는 이유는 커뮤니티를 결속시키는 음악의 힘과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다문화 다국적 노래단’의 단원들 스스로의 도전이 만났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