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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국내 초연하는 연극 ‘사이레니아’가 5월 4일 오후 2시에 프리뷰 티켓을 오픈한다.‘사이레니아’는 지난해 국내에 첫선을 보인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의 연출가 제스로 컴튼의 또 다른 작품이다. 1987년 폭풍우가 몰아치던 어느 수요일, 영국 남서쪽 콘월 해역에 위치한 블랙록 등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등대지기인 아이작 다이어가 의문의 구조 요청을 남긴 채 실종되는 사건이 벌어지기 스물 한 시간 전의 일을 그린다. 오직 30명만이 착석 가능한 공간으로 관객을 초대해 2명의 배우가 펼치는 팽팽한 드라마를 보여준다.
의문의 구조 요청을 남긴 채 사라지는 등대지기 ‘아이작 다이어’ 역은 배우 홍우진, 이형훈이 번갈아 연기한다. 아이작 다이어가 실종되기 전 만나는 폭풍우에 떠내려온 여인 ‘모보렌’ 역은 전경수, 김보정이 맡았다. 6월 14일부터 8월 15일까지 대학로 TOM 연습실 A에서 공연한다.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10%의 프리뷰 할인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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