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주재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개최

규제개혁 성과를 점검하고, ‘한국경제의 생존전략은 규제개혁’에 있다
기사입력 2016.05.1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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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 박근혜 대통령은 규제철폐에도 ‘골든타임’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 같은 비유를 “꽃구경을 가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을 하시나요. 그 꽃이 영원하게 피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날 박 대통령은 ‘우물 안 개구리’ ‘여름 벌레’ 등 비유를 많이 쓴 화법을 구사했다. 박 대통령은 “우물 안 개구리에게 바다 얘기를 해도 알지 못하고 여름 벌레가 얼음에 대해 알지 못하는 것처럼 우리가 한심한 나라가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옛 말씀에 ‘풀을 베고 뿌리를 제거하지 않으면 싹이 다시 돋아나기에 그 뿌리까지 확실히 없애라’는 ‘참초제근(斬草除根)’이라는 말이 있다”면서 “규제는 꾸준함과 인내심을 갖고 뿌리째 뽑아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5.18(수) 대통령 주재로 일반국민, 민간전문가, 주요 경제단체장, 관계부처 장관이 참여하는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를 개최하여

 

 특히, 정부가 아닌 민간전문가들로만 구성된 ‘신산업투자위원회’에서  민간의 규제개선 건의에 대해 생명․안전분야를 제외한 규제는 ‘원칙개선․예외소명’으로 혁파하는 ‘네거티브 규제방식’을 본격 적용하여 단기간에 대규모로 직접 해결 하였다.

   - 신산업 분야 네거티브 규제방식은 지난 2월 17일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처음 도입 되어 당시 54개 개선 건의 중 53개를 해결한 바 있다.

 앞으로도 빠르게 변하는 신산업 분야 기술발전 속도에 따라 개선이 필요하다고 건의되는 규제는 민간주관 ‘신산업투자위원회’를 통해 신속히 해결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와 함께, 현재 당면한 글로벌 경기침체 등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입지․투자 등 기업경영활동과 밀접한 규제를 개선하는 ‘경기대응을 위한 선제적 규제정비 방안’도 보고․논의되었다.

 이번 대책에는 경제단체․기업 등 민간에서 시급히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시한 현장 규제애로를 2개월 이내에 시행령 이하 일괄개정을 통해 일시에 완화하는 등의 혁신적 조치가 포함되어 있어, 향후 국민과 기업이 실제 느끼는 체감경기 회복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ㅇ 한편, 전면적으로 규제를 완화할 수 없는 경우에는 시간을 정해 규제의 적용을 유예 혹은 완화(한시적 규제유예) 하도록 하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간의 규제개혁 성과를 점검하고, ‘한국경제의 생존전략은 규제개혁’에 있다는 民官의 공통된 인식하에 규제개혁을 위한 다양한 대책들이 발표, 논의되었다.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4차 산업혁명의 도래가 현실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경제의 미래를 책임질 신산업분야에 대한 규제혁신 대책이 보고, 논의되었다.
 이번 대책은 세계 각국이 신산업 분야에서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치열하게 경쟁을 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기업들의 창조적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신속히 연계될 수 있도록 규제의 틀을 바꾸는데 역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드론․자율주행차․사물인터넷․빅데이터․바이오헬스케어 등 유망 신산업 관련 현장규제 애로를 전수조사 하고 산업생태계와 생애주기를 고려한 규제지도 작성 등을 통해 점진적 개선이 아닌 국제적 수준에서 규제가 최소화 되도록 규제를 재설계 하였다.
[정성남 기자 balbari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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