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 살만 국왕과 양국관계 전방위적 발전 합의

석유 의존도 축소 및 신산업 육성 투자 등을 골자로 추진하는 중장기계획 추진
기사입력 2016.05.23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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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데이뉴스=정성남 기자]황교안 국무총리는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중 살만 국왕과 양국관계 전방위적 발전 합의하였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5.22(일) 살만 국왕을 예방하고, △양국간 전통적 우호협력관계 심화·발전, △사우디의 국가·경제발전계획인 「VISION 2030」 관련 협력, △에너지, 건설·플랜트 및 원자력, 보건, 신도시, 교통 등 폭넓은 실질협력 발전, △북핵 문제 관련 협력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다.
 
 황 총리는 양국이 1962년 수교 이래 제반 분야에서 전략적 차원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왔음을 뜻깊게 평가하고, 우리로서는 양국관계 발전에 큰 중요성을 두고 이를 계속 심화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하였으며, 살만 국왕은 양국은 50년 이상의 협력 전통을 지닌 우호국가로서 앞으로도 그와 같은 관계가 지속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하며 그럴 것으로 확신한다고 하면서, 이를 위해 양국간의 고위급 교류 및 다양한 인적 교류가 계속 확대되어 나가기를 기대하였다.

 황 총리는 최근 사우디 정부가 석유 의존도 축소 및 국내산업 육성 등을 위해 마련한「VISION 2030*」구상을 높이 평가하고, 동 성공을 위해 전통 우방인 우리측으로서도 적극 동참·협력할 용의가 있으며, 동 추진과 관련 보건의료·국내산업 육성 등 제반 분야에서 사우디측의 과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사우디 정부가 경제 구조의 근본적인 개혁을 선언하며 석유 의존도 축소 및 신산업 육성 투자 등을 골자로 추진하는 중장기계획>

 아울러, 금번 방문 계기 「치안협력 MOU」 및 「투자협력 Framework Program」 체결을 평가하고, 동 분야에서의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희망하였으며, 국방 및 보건의료 분야 등에서도 기존 협력 사업을 기반으로 관련 협력을 확대시켜 나가기를 희망하였다.

 살만 국왕은 「VISION 2030」 추진과 관련하여 한국과의 협력이 사우디측에 얼마나 크게 기여할지 잘 알고 있으며, 협력 확대를 희망한다고 하고, 양국은 미래 계획에 있어 큰 협력의 여지를 갖고 있으며 잘 되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황 총리는 건설·플랜트·에너지 등 전통적 분야에서의 협력을 유지·발전시켜 나가는 동시에 원자력·교통·창조경제 등 새로운 성장동력 분야에서의 협력도 더욱 확대해 나가길 바라며 이를 위해 양국간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하였으며, 살만 국왕은 사우디측으로서도 많은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해 나가기를 바라고 있으며, 오랜 기간 한국측과 에너지 협력을 지속해오고 있는데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있고 관련 분야에서 한국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하면서, 양국간 유망 분야를 중심으로 호혜적 협력이 더욱 강화되어 나가도록 함께 협력하자고 하였다.

 현재 슈퀘이크 화력발전소(현대, 약33억불 규모), 와싯 가스개발 프로젝트(SK, 약 23억불 규모), 리야드 메트로 건설(삼성, 약 20억불 규모)등 약 550억불 규모의 프로젝트 진행중에 있으며 향 후에도 
라스타누라 정유소 프로젝트(약 30억불), 킹 칼리드 의료도시 프로젝트 (약 3.6억불), 젯다 대중교통 프로젝트(액수 미정) 등 다양한 프로젝트 수주 를 추진중이다.

 황 총리는 북한 핵·미사일 문제 등과 관련하여 사우디측이 보여준 그간의 확고한 협력을 평가하고, 앞으로의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하였으며, 살만 국왕은 국제사회에서의 관련 협력을 계속 유지해 나가겠다고 하였다.

 금일 국왕 면담 계기에 양측간 다음과 같은 5개 분야의 협력을 위한 합의문서가 우리측 국무총리 및 사우디 국왕 임석하에 서명되었다.

[정성남 기자 balbari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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