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호국보훈정신 기리고, 안보관광 활성화 위해 월미공원 방문

국내관광 활성화를 통한 내수경기 진작의 중요성 강조...
기사입력 2016.08.1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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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18일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를 담은 인천 월미공원을 방문 하고있다
[선데이뉴스=정성남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인천 월미공원을 방문하여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를 담은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근현대사의 각축장이자 관광도시로서 인천의 의미를 되새겼다.

청와대는 오늘 방문은 지난 7월 울산 태화강 십리대숲 방문, 8월 서산 버드랜드 방문에 이어,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여 국내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행보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월미공원 방문을 계기로 박대통령은 국내관광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다시 한 번 강조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의 매력적인 관광콘텐츠 발굴을 통해 관광산업을 육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수경기를 진작시키는 동력으로 삼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맥아더 장군이 첫발을 디딘 ‘그린비치’를 비롯, 인천상륙작전 당시 피폭에도 살아남은 ‘평화의 나무’, 해군첩보부대의 영령을 기리는 ‘충혼탑’ 등 역사적 현장을 방문하는 한편 월미공원 전망대에 올라 인천항, 팔미도 등대, 송도신도시, 인천대교 등 과거 전쟁의 상흔을 딛고 눈부시게 변화한 인천의 현재 모습도 둘러볼 예정이다.

이날 방문한 월미공원은, 인천상륙작전의 첫 상륙지점으로 유명 장소이다.

월미공원은 조선시대에는 한양을 지키던 군사기지였고, 한국전쟁 당시에는 인천상륙작전의 첫 상륙지점으로 그 후 50년 동안 군부대가 주둔하다가 2001년 인천시민에게 개방된 의미 깊은 장소이며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 ‘인천상륙작전’의 배경이 된 지역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당시 성공확률 5천분의 1에 불과한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목숨을 걸었던 숨은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인천상륙작전’은 17일 현재 누적관객 650만명을 돌파하는 등 개봉 3주차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중이다.

주요 방문 장소인 그린비치는 인천상륙작전(1950.9.15.) 당시 미군이 상륙한 3개의 지점(그린, 레드, 블루 비치) 중 가장 먼저 상륙이 시작된 곳이다. 월미 평화의 나무는 인천상륙작전 당시 네이팜탄 포격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은 수령 70년 이상의 수목 6종 7그루를 발굴해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생태적․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있다.

또한 이곳의 해군 첩보부대 충혼탑은 특수임무 수행 중 순국한 해군첩보부대 영령을 기리기 위해 2011년 건립되었다.

인천에는 이외에도 인천상륙작전과 관련하여, 상륙작전 당시 불을 밝힌 팔미도 등대와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기념하여 1984년에 건립된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연수구 옥련동) 등이 있다. 맥아더장군 동상이 위치한 자유공원 아래에는 짜장면박물관과 삼국지 벽화거리 등으로 유명한 차이나타운과 근대건축물 등이 위치하고 있다.

박 대통령의 이런 지역 관광지 방문 행보 지속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향후에도 주요 지방 행사 계기시마다 인근의 지역관광지를 방문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지역 관광지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국내관광 활성화를 통한 내수경기 진작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정성남 기자 csn80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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