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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정성남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오후 학벌과 스펙이 아닌 직무능력으로 평가받는 능력중심사회 확산을 위한 현장 행보이자 청년 일자리 현장 행보의 일환으로 고교단계 일학습병행제인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우수 운영기관을 방문했다.먼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인 인천기계공업고를 방문한 박 대통령은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이론과 현장실무를 배우는 도제반 학생들을 격려하고, 산업현장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교와 기업이 함께 인재를 키우는 일학습병행제 방식으로 직업교육의 패러다임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통해 성장한 청년 기술인들이 졸업 후 기업현장에서 능력에 걸맞게 대우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일학습병행제 운영 기업인 천일엔지니어링을 방문한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가 확산되면 기업은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여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고, 학생은 꼭 대학을 가지 않아도 성공할 수 있으며, 청년일자리를 확산해 청년고용률을 높이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 60개교에서 운영되고 있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내년에는 200개까지 확대해 대다수 특성화고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고, 현재 공업계열에 한정된 분야도 상업과 IT 분야로 확대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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