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PL ‘만국회의 2주년 기념 평화 축제’ 대성료…전세계 평화로 한마음

기사입력 2016.09.20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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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 = 장선희 기자] 국경과 인종, 종교의 장벽을 넘어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만국회의 2주년 평화 축제’가 대성황을 이루며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행사 첫날인 17일에는 전 대통령, 장관, UN관계자, 대법관, 시민단체장, 여성과 청년, 종교지도자, 언론인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그룹별로 모여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의 유엔 상정을 위해 열띤 논의를 진행했다.





 

 ◆  ‘만국회의 2주년 기념 평화 축제’ 화려한 막 올려

18일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만국회의 2주년 기념 평화 축제’가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대표 이만희, 이하 HWPL) 주최, (사)세계여성평화그룹(대표 김남희, 이하 IWPG)과 국제청년평화그룹(김두현 부장, IPYG)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제2주년 9·18 국제법 제정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기념식’의 둘째 날로 전직 대통령, 국제법 전문가, 각국의 현직 장관, 종교지도자, 청년 및 여성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해외 130개국 1,000여명을 포함하여 10만 명의 인원이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특히 이보 요시포비치 전 크로아티아 대통령, 흐란트 베그라티안 전 아르메니아 총리를 비롯해 각국 총리, 법무부·교육부 장관, 국제법 전문가, 대법원장 등 해외 인사 천여 명이 이번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를 주최한 HWPL의 이만희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정치인, 종교인, 지구촌 평화의 가족 여러분이 이 땅에 전쟁이 종식되고 평화를 이루어 후대에 영원한 유산이 되게 하자”며 “우리는 한 가족이며 평화의 사자들이니 우리의 목적 세계평화를 성취하자”고 외쳤다.

IWPG 김남희 대표는 “우리는 전 세계를 위협하는 전쟁으로부터 평화의 나라를 세우는 평화의 독립군이다. 후손들은 우리로 인해 ‘전쟁’이라는 말을 배울 필요가 없게 될 것이다. 우리의 작은 행함이 인류 전체를 바꿀 수 있다”며 평화를 이루기 위한 전 세계 여성들의 동참을 촉구했다.

이날 ‘평화의 행진’을 주제로 세계의 문화 퍼레이드가 진행됐다. 각국의 국화(國花)를 비롯하여 전통 복장과 춤 등의 행진은 지구촌이 평화로 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신라의 어가 행렬, 한글 퍼포먼스, 전통 탈, 고싸움놀이, 차산농악 등 10여 가지의 한국의 전통 문화도 선보여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 전쟁의 참혹함과 평화 염원 담은 '전쟁과 평화' 카드섹션…전세계인 감동

특히 11,440명의 IPYG 회원들이 '전쟁과 평화'란 주제로 진행한 카드섹션이 펼쳐져 장관을 이뤘다.

카드섹션은 '지금까지 인류사에 없었던 평화가 과연 가능할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해 제1차, 2차 세계대전과 각종 전쟁으로 평화가 깨어지고 마을이 불타고 시체가 산을 이루고 피가 강이 된 모습을 연출했다. 곧이어 한반도가 둘로 갈라지고 1950년 한국전쟁으로 수많은 청년들이 묵숨을 잃으며 전쟁의 참혹한 현실을 표현했다.

이어 전쟁을 종식하고 세계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HWPL이 2013년 세계평화 선언문을 선포하고 2014년에는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2015년에는 종교통합 평화회의를 개최하고 HWPL의 이만희 대표를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평화의 중심국이 된다는 결론으로 카드섹션은 막을 내려 전세계의 감동을 선사했다.



◆ 전쟁종식 평화를 위한 국제법 제정 컨퍼런스

19일 컨퍼런스는 HWPL이 지난 3월 공표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이 유엔에 상정되어 국제법으로 제정될 수 있도록 각 계층의 역할을 이해하고 실행계획을 논의할 목적으로 개최됐다.

HWPL 이만희 대표는 ‘평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그는 “지구촌을 전쟁에서 구하기 위해 여러분들 정말 노력과 활동을 많이 했다”며 “쓰러져가고 무너져가는 이 지구촌을 우리가 보고만 있어야 되겠나. 하늘이 원하고 지구촌이 원하는 전쟁 없는 세상 만들어 후대에 유산을 남겨줘야지 않나. 각국에서 많은 분들이 오셨다. 마음과 뜻 합쳐 보다 더 나은 세계 만들자”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또,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은 전쟁 없는 평화의 세계가 되도록 만들었다”며 “대통령, 장관, 입법부와 의논해서 이것이 정말 삶에 도움을 주고 획기적인 것이라 생각되면  이것을 신속하게 (촉구)해 주셔야 한다”고 호소했다.
IWPG 김남희 대표는 “수많은 73억의 인구 중 우리 시대에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 이루기 위해 이 자리 모였다”며 “우리 시대에 반드시 전쟁을 끝내야 한다. 전쟁은 청년들의 목숨을 앗아가고 인권 탄압의 사각지대를 만든다. 세계적인 지원에도 한계가 있고, 전쟁으로 죽어가는 생명을 보호해줄 장치가 없다”며 전쟁종식 세계평화 국제법 제정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카림 카릴리 전 아프가니스탄 부통령은 전쟁과 폭력으로 멍들어 고통 받고 있는 자국의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영구적인 평화를 위한 일이 단순하고 쉬운 일은 아니지만 HWPL에 의해 공표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은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를 구현할 수 있는 유효하고 실질적이며 가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들리 후세인 이집트 카이로 상소법원 수석판사는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은 인권을 보호하고 평화를 이루는 데 매우 중요하다. 분쟁 원인을 파악하고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제시하는 진보적인 내용”이라며 “선언문을 법제화하고 유엔에 상정해야 한다. 국가 원수는 선언문의 상정에 전적으로 동의해야 한다. 평화를 보장하는 국제법을 기반으로 하는 국가는 국민에게 확실한 평화를 보장한다“고 했다.

이어 카를로스 듀란 국제인권법 협회(SSIHRL) 회장은 선언문이 국제법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시민사회와 정부기관과의 협력 및 참여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HWPL의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은 종교 간 갈등과 분쟁에 대해 긍정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며 “국제법과 국제기구가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했다.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은 각 분야별 논의로 도출된 실행방안과 평화 네트워크를 통해 전쟁종식 세계평화 국제법 제정이라는 실질적인 목표를 이루기 위한 도전을 해나갈 예정이다.
 

[장선희 기자 gracejang0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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