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다” 아이비 ”첫 공연 때 무척 긴장했다”

기사입력 2016.11.05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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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11월 4일 오후 4시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뮤지컬 '아이다'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어진 간담회에는 배우 김우형, 아이비(박은혜), 장은아, 윤공주, 이정화 등이 참석했다.

아이비는 "어제 첫 공연 때 무척 긴장해 기억도 잘 안 난다. 약발로 공연했다. 청심환을 두 개 먹고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켰다. 큰 실수 없이 공연을 마쳤다는 안도감이 들었다" 고 말했다.

이어 "이 작품은 초연부터 무척 뛰어난 배우들이 해온 작품이다 보니 아무래도 비교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아직 부족한 내가 잘 해 낼 수 있을지 스스로 의심도 하고 자신도 없었다. 동료들이 용기를 줘 관객들을 만날 수 있었다. 더 열심히 노력해 관객들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 고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아이다'는 누비아 공주 아이다와 이집트 파라오 딸인 암네리스 공주, 그리고 두 여인에게 동시에 사랑 받는 장군 라다메스 전설과 같은 사랑 이야기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윤공주, 장은아, 김우형, 민우혁, 아이비(박은혜), 이정화 등이 나온다. 11월 6일부터 2017년 3월 11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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