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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정성남 기자]중국인 1억2천만명, 신정연휴 스모그 피해 관광1억명이 넘는 중국인이 새해부터 시작된 스모그를 피하고자 남쪽으로 여행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온바오닷컴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여유국(관광국)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원단(신년元旦, 연휴)기간 중국에서 여행을 떠난 관광객은 1억2천만명이며 누적 관광수입은 679억위안(11조7천26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관광객 중 중단기 관광을 떠난 관광객이 1억1천2백만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는데, 이번 연휴기간 화동(华东), 화북(华北) 지역을 중심으로 심각한 스모그 현상이 나타나 깨끗한 공기와 따뜻한 기후를 자랑하는 관광지가 인기를 끌었다.
인기 관광지를 살펴보면 쿤밍(昆明), 항저우(杭州), 상하이, 난징(南京), 우시(无锡), 사먼(厦门), 싼야(三亚), 하이커우(海口), 리장(丽江), 구이린(桂林) 등이었다. 이 중 싼야시는 1일 하루에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가 증가한 10만3천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또한 태국, 필리핀, 한국, 일본 등 단기 해외관광을 떠난 관광객도 적지 않았는데, 이 중 한국과 일본은 날씨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들었다.
이외에도 겨울철 인기관광지인 하얼빈(哈尔滨), 야부리(亚布力) 등을 찾는 관광객도 적지 않았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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