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제로섬 게임”, 12일부터 14일까지 두산아트센터 공연

기사입력 2017.01.10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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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두산아트센터는 ‘2017 두산아트랩’ 첫 작품인 연극 ‘제로섬 게임’을   12일부터 14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에서 쇼케이스 형태로 선보인다.
 
‘제로섬 게임’은 ‘죄수의 딜레마’ ‘치킨게임’에 이어 극단 파랑곰이 세 번째로 선보이는 ‘게임이론 시리즈’ 연극이다.
 
극작가 겸 연출가 박웅과 배우 이리, 조정문으로 이뤄진 극단 파랑곰은 연극으로 사회와 예술이 상호작용할 수 있는 방향을 탐구하고 있다. ‘2015 두산아트랩’에서 게임이론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인 ‘치킨게임’으로 관객과 만났다. 같은 해 대구 수성아트피아 연극열전에도 참가했다.
 
‘제로섬 게임’은 한쪽의 이득과 다른 쪽의 손실을 더하면 제로(0)가 될 수밖에 없는 ‘제로섬 게임’ 이론으로 현실 속 행복과 불행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시스템 오류로 서울시 전체의 행복과 불행의 양이 취업준비생 하루키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상황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관객은 ‘제로섬 시스템’ 오류 공지 안내문을 받으며 문제의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극의 시간이 흐를수록 하루키에게 행복과 불행의 순간들이 찾아오고 관객은 자연스럽게 제로섬 게임에 참여하게 된다.

두산아트랩은 2010년부터 만 40세이하 젊은 예술가들의 잠재력 있는 작품을 실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제로섬 게임’을 시작으로 인공지능과 대화를 시도하는 ‘딥 프레젠트’, 칼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통해 예술적 노동의 가치에 대해 고민하는 ‘삼각구도’, 대산대학문학상 수상작 연극 ‘대안 가정 생태 보고서’, 사회 속 커트라인에 대해 생각해보는 ‘캇트라인’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예매할 수 있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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