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이 관객 1만명 돌파에 성공하면서 공약 이행에 나섰다.
'로미오' 역을 맡은 박정민은 지난해 11월 14일 진행한 제작발표회에서 "연극 개막 후 관객이 1만 명 넘게 극장에 오면 배우들과 함께 소소한 이벤트를 마련하겠다"고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은 지난 달 28일에 이미 관객 만 명을 돌파했으며 출연진들은 새해를 맞이해 지난 4일 낮 공연에 무대인사를 진행했다. 당일 공연에 출연한 전 배우들은 공연 종료 후 직접 감사의 뜻을 전하며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진행했다.
박정민은 "로미오와 줄리엣이 관객 추산 1만 명을 돌파했다. 정말 뜻 깊은 의미라고 생각한다. 오늘 이 자리에 와주신 관객 분들께 대표로 감사 말씀을 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무대에 오른 배우 손병호도 "연극에 관객이 1만 명 이라는 건 영화로 표현하면 1000만 관객이다"라며 관객들에게 거듭 감사인사를 전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제작사에서 준비한 폴라로이드 이벤트를 비롯해 추첨을 통해 전 배우 친필 사인이 기재된 프로그램북과 메트로시티 브랜드의 쥬얼리를 제공하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이어졌다. 지난 6일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유료관객 1만명 돌파 기념 특별할인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매회 관객들로 공연장을 가득 채우고 있는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은 서울공연을 마친 뒤 오는 21~22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 2월4~5일 대전 우송예술회관, 2월 18~19일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오는 2월 25~26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 등 4개 도시에서 전국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