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평균수명 76.3세...2030년에 79세 전망

기사입력 2017.02.03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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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김명철 기자]중국인의 평균 수명이 지난해 기준 76.3세로 나타났다. 또한 2020년에는77.3세에 도달하고 2030년에는 79세이상이 될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앞서 중국 국무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13차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중국인 평균 수명 증가로 인해 이른 시일내에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할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기준 중국인 평균수명으로 집계된 76.3세과 비교해 12개월 증가할것이라는 전망으로 향후 중국인들의 평균 수명은 영아 사망률 및 임산부 사망률 감소와 인구의 고령화 추세 등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날것이라 예측했다.

이날 발표된 계획에 따르면 향후에도 국민수명 증진을 위해 위생수준 향상 및 고급 의료서비스를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위생과 건강분야 10대 업무”를 추진, 도시는 물론 농촌에 거주하는 국민도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수 있도록 농촌 지역 기반 병원을 설립하는데 주력할 전망이다.

이같은 도시-농촌간 의료서비스 격차 줄이기 정책의 이면에는 도시-농촌간 중국인 수명 격차가 매우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된바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북경, 상해 등 대도시 거주 주민의 평균수명은 80세였던 반면 서장, 운남, 청해 등 15곳의 내륙 소도시 주민의 평균수명은 68~70세에 그쳤던것으로 집계됐다.

때문에 이날 밝힌 10대 업무에는 △중대 질병 전문병원 설립 △무료 진료 담당 종합병원 및 전문 의료원 설립 △영유아 위생 보건 및 출산 서비스 보장 △여성의 건강증진 사업 △노인 건강 서비스 제공 △양로 서비스 제공 전문병원 설립 △장애인 건강증진 사업 △가족계획 정책 보완을 통한 출산률 증진 △중의약 건강서비스 시스템 구축 및 중의와 서야의의 동등한 발전 증진 △식품 의약품 안전관리 강화 등이 포함됐으며 기본적인 의료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국내외에 공고했다는 분석이다.

중국 국무원 관계자는 “13차 5개년 계획기간 국민의 건강과 위생증진을 국가 기본국책으로 지원할것”이라면서“국민 의료서비스 품질의 수준을 높이는데 정부가 가진 의학 과학 신기술을 전면적으로 도입할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6년 기준 전 세계인 평균 수명은 71.4세이며 중국은 76.3세로 지난 6년동안 총 17개월 증가했다.

[김명철 기자 kimmc05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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