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출 증가속 가계 여유자금 줄어

기사입력 2017.03.29 18:00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선데이뉴스신문=김명균 기자]지난해 가계의 대출이 늘어나면서, 금융거래 여유자금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9일 내놓은 2016년중 자금순환 자료를 보면 지난해 가계와 비영리단체의 순자금조달.운용 규모는 70조 5천억원으로, 전년도의 94조 2천억원에 비해 23조 7천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자금운용액은 가계가 예금, 보험, 주식투자 등으로 굴린 돈 즉 운용자금에서 금융기관 등에서 빌린 돈 즉, 조달자금을 뺀 금액이다.

지난해 가계의 순자금운용액이 줄어든 것은 저금리 장기화와 부동산 경기 호조 등의 영향으로 대출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가계가 조달한 자금은 백 43조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11.1% 늘었고, 가계가 운용한 자금은 2백 13조 5천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4.3%줄었다.

[김명균 기자 gyun3514@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