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조성태 기자]미국 언론은 '괴물' 류현진의 시즌 첫 미국프로야구 선발 등판에 합격점을 줬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오늘 기사에서 다저스가 콜로라도 로키스에 1대 2로 패한 소식을 전하면서 선발 투수 류현진이 고무적인 투구를 선사했지만, 좌완 투수에 약한 다저스 타선을 상쇄하진 못했다고 전했다.
패배의 원인을 타선으로 돌리면서 류현진의 투구는 큰 문제가 아니었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미국 언론은 특히 지난해 왼손 투수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가장 낮은 팀 타율, 장타율 등을 남긴 다저스 타선의 징크스가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음을 지적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류현진이 4와 ⅔이닝 동안 로키스 타선을 2점으로 틀어막았고 삼진 5개를 잡았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