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골 1도움 토트넘, 왓포드에 4-0 대승"

승점 68점, "선두 첼시와 승점 4점 차" 추격발판 마련
기사입력 2017.04.08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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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정성남 기자]손흥민이 멀티골 맹활약을 펼친 토트넘이 왓포드에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밤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왓포드와의 경기서 손흥민의 멀티골과 어시스트에 힘입어 왓포드에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손흥민은 EPL 10호 골과 11호 골을 기록하며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EPL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시즌 총합 18골로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도 다시 썼다. 손흥민은 레버쿠젠에서 뛰던 2014-15시즌 17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전반 내내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 전반 33분 델레 알리의 선제골을 도왔고, 에릭 다이어의 추가골 상황에서도 슈팅에서 기회를 창출해냈다.

손흥민은 전반 44분 득점도 터트렸다. 손흥민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왓포드의 골네트를 갈랐다. 번리, 스완지 시티전에 이은 리그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은 전반전을 3-0으로 앞서 나갔다.

손흥민의 활약은 후반전에도 계속됐다. 손흥민은 후반 10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키에런 트리피어의 크로스를 그대로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해트트릭 찬스도 잡았으나 한 번은 슈팅이 골문을 빗나갔고, 마지막 기회는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손흥민은 후반 43분 교체 아웃됐다. 홈 팬들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벤치로 향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맹활약 속 대승을 거두고 선두 첼시 추격을 이어갔다.

한편 손흥민(24, 토트넘 핫스퍼)은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양 팀 최고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이날 2골 1도움에 힘입어 왓포드에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리그 2위 토트넘은 승점 68점으로 선두 첼시를 승점 4점 차이로 추격하게 됐다.

경기 후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는 손흥민에게 9.2점을 부여하며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을 줬다. 다이어는 8.5점, 알리는 8.4점이다. 선발로 뛴 빈센트 얀센은 7.1점으로 무난한 점수를 받았다. 부상에서 돌아온 해리 케인은 7.3점을 받았다.

[정성남 기자 csn8013@nave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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