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옥주현 ”의구심을 극복하고 싶었다”

기사입력 2017.04.20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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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모습
[선데이뉴스신문=김종권 기자]4월 1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레스콜은 하이라이트 시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김태형 연출, 배우 옥주현, 박은태, 유리아, 이상현 등이 참석했다.

옥주현은 "처음 이 역을 제안 받았을 때 해오던 것과는 다른 성격 작품이라 많은 사람들이 의구심을 품었다. 오히려 그래서 더 하고 싶었다" 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이어 "쇼 뮤지컬을 많이 해왔기 때문에 지금 내게 필요한 작품이었다. 진중하고 가슴을 울릴 수 있는 진짜 이야기를 들려줄 기회라고 생각했다. 원캐스팅이라 몸상태에 영향을 안 받길 바라고 있다. 건강 관리도 열심히 하고 있다. 끝까지 관객들과 호흡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공연 모습
박은태는 "노출 장면 두 번을 위해 다이어트 중이다. 가장 어려운 점은 뜬금없이 벗긴다.(웃음)  이유는 모르겠지만 웃통을 벗는 장면이 두 곳 정도 있다. '프란체스카'(옥주현)에게도 설렘을 주는 몸을 만들어야 해 역대 가장 힘든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어 "내가 가질 수 있는 감정이나 말이 하나도 거짓이 없는 상태로 표현해야 한다는 게 어려웠다" 고 소감을 전했다.

로버트 제임스 윌러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미국 아이오와 주의 한 마을에서 한적한 삶을 살고있던 주부 프란체스카와 촬영 차 마을을 찾은 사진작가 로버트 킨케이드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뮤지컬은 1960년대 미국 오하이오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서정적이고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무대 위에 구현해냈다.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무대, 드라마틱한 멜로디 선율은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2014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됐으며, 그해 토니어워즈와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 음악 관련 상을 모두 거머쥐었다. 

관객에게 감성을 전달하는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6월 18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옥주현, 박은태, 이상현, 유리아 등이 나온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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