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첫 호남 행보...지역 공약·장애인 공약 발표

기사입력 2017.04.20 14:10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가 20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 기자회견장에서 전북 지역 공약 및 장애인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선데이뉴스신문=모동신 기자]바른정당 유승민 대선 후보는 20일 후보 선출 이후 처음으로 호남을 찾아 정책 행보를 이어갔다.

후보 선출 이후 처음 찾은 호남을 방문한 유 후보는 이날 전주시 전북도의회에서 전북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유 후보는 이날 "새만금 개발사업 지원", "국가식품 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 지원", "금융타운 조성", "K-글로벌 탄소밸리 조성", "지리산과 덕유산 일대에 국립산림치유원 조성"과 "전주-김천 철도 건설 및 "한옥형 전주역사 건립"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유 후보는 이어  "저는 이제까지 정치하면서 지역을 팔아서 정치해본 적이 없다"며 "호남 시·도민께서 이번 선거에서 제발 지역주의를 극복하시고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자격과 능력이 있는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와 함께 유 후보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전주 완산구에 있는 동암재활원을 방문해 자활에 필요한 치료와 교육을 받는 장애인들을 격려하고 장애인 공약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대통령 직속 장애인특별위원회 신설"하며 현재 0.61% 수준인 장애인 예산을 GDP 대비 1.5% 이상으로 확대방안을 밝혔다. 또 "장애인 연금 수급대상자를 중증장애인 소득 하위 80%까지 확대하고 기초급여액 10%까지 인상"과 현재 소득 하위 68%의 중증장애인에게 지급되는 장애인연금 기초급여액 확대안을 제시했다. 더불어 "발달장애 전문병원확대 및 주치의 제도 도입"과 함께 "발달장애 건강보험 급여항목 적용 확대 및 특수학교 교원 확대" 등을 공약했다.

유 후보는 "제가 희망하는 세상은 정의롭고 따뜻하며 공평하고 차별이 없는 세상”이라며 “지금까지의 대한민국이 장애인을 위한 제도적 기반 구축에 노력해 왔다면 이제부터는 사각지대 해소와 맞춤형 복지 구현이라는 질적인 변화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후 유 후보는 바른정당의 유일한 전북 지역 국회의원인 정운천 의원의 지역구인 전주 완산구로 이동해 풍남문광장과 남부시장에서 상인·시민들에게 지지를 당부했다.

오후에는 광주 동구 금남로 유세와 전남 여수에서 열리는 도민체전 개회식 등의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동신 기자 korea4703@gmail.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