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노래로 승부 하겠다’가수 이민경의 멋진세상 땡겨! 땡겨! 땡겨!

노래교실 최다 초대가수로 유명세...4집 앨범 발표
기사입력 2017.05.1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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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애자  기자]“무명가수로 설움도 배고픔도 많았지만 노래 할 수 있다는 사실하나가 오늘까지 있게 했다”는 박력있는 호소력으로 신곡 ‘땡겨! 땡겨! 땡겨!’을 부른 가수 이민경. 

누군가에겐 못 견딜 수 없을 만큼 힘들었던 7년 동안의 무명 생활이 자신에게는 "역경을 기회로" 라고 표현한 이민경은 “가수로서 성공할 수 있는 너무 나도 소중한 자양분이 되었던 지난 7년 동안의 무명 생활”이 있었기에 오히려 지금의 가수 이민경이라는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이런 고통의 시간이 소중한 경험이며 자신에게는 강한 멘탈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민경은 한눈에 봐도 모델출신 처럼 아름다운 미모와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충남 부여 출신으로 화사한 벚꽃처럼 봄꽃 향기 가득 안고 트롯계의 비타민으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저는 비타민 가수이며 7년차”라고 본인 소개를 담담하게 하는 이민경 가수는 짧은 기간에 노래교실 1,000여 곳에 최다 초대가수로 유명세를 타고 있어 트롯계의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그녀는 따뜻한 인간미와 겸손함을 겸비한 것은 물론 인품 또한 팬들에게 충분한 매력을 주고 있다.   “가수로서 활동해 올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바로 ‘노래’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는 그녀는 어느덧 4집 앨범 타이틀곡 세미트롯 '땡겨!땡겨!’땡겨!  (공정식 작곡)을 발표한 중량감 있는 트롯가수이다.

땡겨! 땡겨! 땡겨!는  멋진세상 땡겨봅시다  멋진인생 땡겨봅시다/돈도 땡겨 성공도 땡겨 땡겨/꿈이있는 한 언제나 나는 불! 불!  불타는 청춘 땡겨땡겨/꿈을 땡겨  행복한 꿈을 현실로 만들어보자  땡겨 땡겨/힘들고 각박한 세상 서로 서로 사랑하고 살맛나게 만들어보자/이제부터 행복시작 불행 끝 땡겨 땡겨/돈도 땡겨 성공도 땡겨 땡겨 땡~~~겨

 '땡겨! 땡겨! 땡겨!’ 곡은 살맛나고 멋진세상을 땡겨보자는 세미트롯으로  친숙감과 함께 정겹고 남녀노소 모든 분들이 좋아하는 노래라고 소개하는 그는 어려서부터 연예인이 되는 것이 꿈이었다고 말해주었다.

가수 이민경의 어린시절.  그 당시만 해도 그녀가 살던 곳은 두메산골이다 보니 TV도 안 나오는 곳이라 연예인을 접할 수 있는 것은 잡지뿐이었다며 이런 환경의 그녀는 잡지에 실린 주소로 흠모하는 연예인에게 편지를 보내는 것으로 연예인을 동경하고 있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운명처럼 다가온 가수의 길... 

이 가수도 한때는 가출하여 꿈을 찾아가고 싶은 마음도 있었으나 부모님이 반대하는 연예인이 되겠다는 생각을 감히 할 수가 없어 혼자 연습을 하였다고 진솔하게 말한다. 사실 그 당시에는 전문적인 학원이 없었던 것이 끼 있는 청소년을 가출하게 만든 우리 사회가 안고 있었던 폐단의 시기였다.  자신의 꿈을 이루지 못한 그녀는 결혼을 했고 그 후 주부로서 가정에서 살림만 하던 그는 우연히 노래교실을 찾으면서 인생이 바뀌게 된다.

30대에 노래교실에서 만난 모 가수의 어머니가 이민경씨의 노래를 들어보고는 가창력 등 가수로서의 자질이 충분히 있다며 가수의 길을 권유한 것이 지금의 가수가 되었다고 그 동기를 설명하며 “그분으로 인해 난생 처음 접하는 가수의 길로 접어든 것”에 대한 고마움을 감추지 않았다. 

그녀는 사실 가수라고 활동을 하고 있으면서도 남이 부른 노래를 흉내 내는 것이 다 인 것에 자존심이 상해 있던 차에 재도전의 기회를 삼고자 유명 작곡가를 찾았다고 한다. 그때 만난분이 김동찬 작사이다.   '어화둥둥 '은 흥겨운 전통의 우리가락이 들어간 구절이 많고 한국고유장단의 민요풍이며  ‘당신같은 사람‘ '은 남녀의 애틋하고  감명있는 사랑을 전달하는 메시지가 담긴 가사라고 전한다.

처음 데뷔하는 무명가수들의 척박한 환경은 고난의 연속이다.

가수로서 첫 곡을 받고 희망의 꿈을 안고 떠난 첫 공연. 진주에 있는 노래교실에 초대가수로 가게 되었다. 1주일동안 노래교실에 다니며 처음에는 가수로서의 꿈을 안고 갔으나 자신이 처한 척박한 환경이 발목을 잡고 있었다.  신인 가수로서 모든 것을 혼자 처리해야 되며 또, 여자 혼자 무거운 짐부터 시작해서 숙소 등 모든 것이 녹록치 않았다. 

그녀는 혼자라는 서러움과 무서움, 그리고 두려움에 포기의 문 앞에 서서 “여자 혼자서 이렇게 하는 것이 맞는지 하는 좌절감에 빠지기도 했다”고 술회했다. 하룻밤을 지내고나니 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고였으며 무명가수로서의 설움도 배고픔도 많았으나 이 정도인지는 몰랐다며 한없이 울었다고 지난 시절의 애잔함을 토로해 주었다.

역경을 기회로 잡겠다는 마음가짐이 지금의 이민경 가수로...

이민경은 “역경이 나에게 다가올 때 피하지 말고 당당히 맞서겠다.” 그리고 “좌절과 고생이 바로 지금의 기회라는 각오로 마음을 다졌다”며 “너는 혼자다, 가지고 있는 것은 목소리뿐이다. 자신 스스로의 발로 뛰지 않으면 가수로서의 삶은 끝이다. 이제부터는 즐겁게 모든 것을 기회로 받아들이자”라며 자신에게 메시지를 보냈다고 말해주었다.  이런 긍정의 마인드로 마음을 바꾸자 두려움이 사라지고 노래교실 등 갈 곳이 너무도 많아졌다며 초보 가수로의 첫 공연 때의 어려웠던 심정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 당시 관객들의 열렬한 박수와 격려가 많은 힘이 되었다고 당시의 감사함을 표하였다.

가수로서 금전적인 수입도 중요하지만 전국으로 다니면서 자신만의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것에 희망을 가졌으나 이것만이 전부는 아니었다. 예상외로 무명이란 고난의 길이 앞을 가로 막고 있었으며 매니져도 없이 섭외는 물온 운전까지 혼자하며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지만 방송출연 등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무명가수 취급에 설움을 많이 받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 가수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산양산삼과 행운의 돈과 반지 등을 현장에서 선물하는 팬들이 있어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고 전하며 그분들에게 언젠가는 최고의 가수가 되어 보답을 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이런 그녀는 뒤늦게 시작한 가수생활 이지만 열심히 활동하면 언젠가는 저를 좋아하고 사랑해주는 팬들과 실력에 의해 설움과 배고픔을 벗어나 유명가수가 될 것이라고 말하는 그녀의 눈가에 촉촉이 고여 드는 눈물을 엿 볼 수가 있었다.

이민경 가수 2회 콘서트...그리고 사업부도로 최악의 상황까지 경험

이민경은 개인 콘서트를 김포에서 2번 개최했다. 김포에서 가수가 개인콘서트를 개최한 것은 그 당시에는 처음 이었던 것 같다. 그녀는 “지금도 그 당시 개인콘서트 때의 감동을 잊지 않고 있었다. 화려하고 웅장하게 그리고 팬들이 꾸며준 내실 있는 행사였으며, 행사가 끝나고도 여운이 한 달 동안 지속될 정도로 감격적이며 성공적 콘서트였다”고 자평했다.

그녀는 “지금도 그때 도와주신 분들과 팬들에게 감동의 시간을 만들어주신데 대하여 이 시간을 빌어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또, “큰 무대에서 찾아뵙도록 노력하겠다"는 감사의 인사말을 함께 밝혔다.  그러나 이민경은 가수의 행복도 잠시 불행의 그림자는 드리우고 있었다. 남편의 사업은 불경기로 인해 부도나고 그 여파로 집이 경매로 넘어가는 최악의 상황이 닥치자 눈물을 흘리며 이사를 해야 했고 지금도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며 또 다시 눈물을 글썽이고 있다.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노래  “땡겨! 땡겨! 땡겨! 신곡 발표

그녀의 앞으로의 계획은 어려운 시기에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노래를 부르고 싶다며 현재 전속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디럭스글로벌에서 이와 같은 마음을 담아 대중들이 좋아하는 노래 세미트롯 타이틀곡 ‘땡겨‘! 땡겨! 땡겨! ’4집 음반을 발표했다. 전국에 있는 노래교실에서 초대가수로 나가고 있는 이 가수는 자신의 곡 ‘어화둥둥’을 가르쳐주고 있다.

이민경은 소외계층에 대한 재능기부를 거절한 적이 없다며 시간이 허락하는 한 척박한 환경 속에 혼자서 가수로서의 성공을 위하여 제가 이렇게 몸부림 치 듯이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 역시 이 거대한 삶의 전쟁터에서 자신들의 목표를 위한 삶을 쟁취하고자 치열한 몸부림은 저와 같은 맥락이라는 생각 속에서 제가 가지고 있는 유일한 재산인 노래를 통하여 이 분들에게 치유와 용기 그리고 희망을 전달 할 수 있다는 각오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그동안 도와주신 팬들에게 크루즈 여행을 하면서 콘서트를 구경할 수 있게 만들어주고 싶다”는 뜻을 전하며 “열심히 해서 큰 무대에서 인사드리는 것이 소망이자 희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트롯가수가 설자리가 별로 없다는 것이 아쉽지만 처음처럼 노래로 승부하겠다”고 밝혔다.

“스타가수가 되기보다는 처음이나 끝이나 한결같은 가수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이민경의 활발한 활동에 또 다른 무대언어를 기대해 본다.  땡겨! 땡겨! 땡~~~겨

[김애자 기자 sundaynew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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