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20세 이하 월드컵 코리아 2017" 내일(20일)개막...한국VS기니 개막전

U-20 월드컵 도심응원...월드컵과 함께 피크닉
기사입력 2017.05.1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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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선데이뉴스신문=정성남 기자]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피파 20세 이하(FIFA U-20) 월드컵인 ‘피파 20세 이하 월드컵 코리아 2017’이 5월 20일(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막한다.

피파(FIFA) 주관 4대 대회 개최라는 그랜드슬램의 마지막 방점을 찍을 ‘피파 20세 이하 월드컵 코리아 2017’은 20일 저녁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대 기니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23일간의 축제에 돌입한다. <월드컵, 20세 이하 월드컵, 17세 이하 월드컵, 컨페더레이션스컵>

저녁 6시 30분부터 시작되는 개막식에는 유일호 국무총리 직무대행(경제부총리), 유동훈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정몽규 2017피파20세월드컵조직위원회 위원장, 곽영진 상근 위원장, 차범근 부위원장과 파티마 피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다. 특히 1983년 멕시코 청소년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이뤄낸 박종환 감독과 신연호, 이기근, 이태형 씨도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취타대 공연 뒤 정몽규 위원장의 환영사와 파티마 피파 사무총장의 축사, 유일호 국무총리 직무대행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되는 개막식은 대회 슬로건인 ‘열정을 깨워라(Trigger the Fever)’를 모티브로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진다. 24개 참가팀의 국기 입장과 태극문양을 활용한 그라운드 연출로 개막식 분위기를 고조할 예정이다.

개막식 공연의 마지막에는 대회 홍보대사이자 가수인 엔시티드림(NCT DREAM)이 공식 주제가 ‘Trigger the Fever’ 무대를 선보이며 선수, 팬, 관계자가 하나 되어 ‘열정을 깨우는’ 대회의 킥오프를 축하한다.

1977년에 시작돼 40주년을 맞이하는 피파 20세 이하 월드컵은 세계 축구를 이끌어갈 스타들이 성인 축구대회에 입문하는 첫 단계로서, 리오넬 메시, 폴 포그바, 디에고 마라도나, 티에리 앙리 등 수많은 스타들의 탄생을 알린 대회이다.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과 같은 조에 속한 아르헨티나가 총 20번의 대회 중 6번 우승을 차지해 최다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21회째인 2017 대회에서는 피파의 연령별 대회 사상 최초로 비디오 판독 시스템(video assistant referee, VAR)이 도입된다.

정몽규 조직위원장은 “경제적, 정치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 준비됐던 이번 대회가 지역 후원사 영입, 30만여 장의 티켓 판매량 등에서 알 수 있듯이 많은 분들의 노력과 관심 속에 무사히 시작될 수 있어 무척 감사하다.”라면서 “대회 종료까지 차질 없는 운영으로 성공적인 대회를 이끌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전주에서 개최되는 개막전 티켓은 1등석이 일찌감치 매진된 가운데 피버(FEVER)존 일부를 제외한 3만 6천여 장이 판매되어 대한민국 20세 이하 대표팀은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의 응원 속에 첫 경기를 치를 수 있을 전망이다.

세계 축구의 미래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피파 20세 이하 월드컵 코리아 2017’은 6월 11일 수원에서의 결승전까지 6개 도시(수원, 전주, 인천, 대전, 천안, 제주)에서 23일간 52경기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티켓은 kr.FIFA.com/u20ticket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개최 도시별로 마련된 현장 매표소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한편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한국 개최를 축하하고, 한국 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거리응원행사가 20일 서울역 광장, 23일, 26일은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거리응원은 2002년 한일월드컵 붉은악마 거리응원의 열정을 되살리고, 새로운 정부의 출범 이후 축구와 문화로 국민이 하나가 되는 화합의 축제가 될 예정이다. 5월의 봄날 소풍 온 것 같은 느낌으로 거리응원이 열리는 광장에 깔린 인조잔디를 깔아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참여행사, 거리예술 및 팬존 부스가 설치될 예정이다.

아프리카 기니와의 개막전이 열리는 20일에는 거리응원 행사가 서울역 광장 일대에서 12시부터 22시까지 진행된다. ‘스윙스와 오션검(최하민)’, ‘데이브레이크’, ‘킹스턴루디스카’, ‘타틀즈’, ‘몽라’, 나희경, ‘로스아미고스’의 축하공연과 함께, ‘슈팅싸커’, ‘아트솜사탕’ 등 풍성한 시민참여행사, ‘에스꼴라 알레그리아’ 퍼레이드 공연 등이 준비돼있다.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어 오후부터 서울역 광장에 나와 봄날의 소풍의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23일과 26일은 광화문 광장에서도 양일 모두 12시부터 22시까지 진행된다. 23일에는 ‘국카스텐’, ‘소란’, ‘트랜스 픽션’, ‘로맨틱 펀치’, ‘우주소녀‘ 26일에는 ‘장기하와 얼굴들’, ‘서사무엘’, ‘트랜스 픽션’, ‘로맨틱 펀치’, ‘우주소녀‘가 거리응원 현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또한 광장에서 즐기는 시민참여행사와, 거리예술공연 ‘산’, ‘에스꼴라 알레그리아’ 퍼레이드가 준비되어 있다.

한편 23일, 26일 거리응원행사에는 FIFA 파트너(공식 후원사)와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의 내셔널 서포터(국내 후원사) 기업들이 참여하여 행사를 후원하고 대회 홍보 및 붐업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도심에서 즐기는 월드컵 피크닉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거리응원 이벤트는 대한민국 U-20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할 경우, 광장에서 거리응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정성남 기자 csn8013@nave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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