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14조원...애플 뛰어넘어 세계 1위 수익기업

기사입력 2017.07.07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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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명균 기자]삼성전자가 반도체 호황으로 2분기에 14조원이라는 깜짝 실적을 이뤄냈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 매출 60조원, 영업이익 14조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분기 매출도 60조원을 기록하면서 애플을 뛰어넘어  전세계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기업에 올랐다.

삼성전자가 시장의 예측을 뛰어넘어 올해 2분기 14조원이라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일궈냈다.

삼성전자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24조원을 기록했다,

분기별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72%나 증가한 8조 천억원이 증가해 역대 최고의 성적이었던 2013년 10조 천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매출 역시 1년 전에 비해 17.8%, 전분기에 비해서는 18,7% 증가하면서 처음으로 60조원대에 진입했다.

삼성전자는 이로써 전 세계 시가총액 1위인 미국의 애플사를 뛰어넘어 가장 수익성이 높은 기업으로 올라섰다.

오늘 발표에서는 사업 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반도체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부분에서 좋은 성적을 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증권가는 14조원 가운데 절반이 넘는 7조원에서 최대 8조원에 가까운 이익을 반도체가 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3분기에도 삼성전자는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50조원의 영업이익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의 최대 영업이익은 지난 2013년 36조 7천억원이었다.

다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 장기화로 삼성의 중장기 전략적 의사결정이 미뤄지고 있는 점은 추후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김명균 기자 gyun35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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