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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명균 기자]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경기민감주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코스피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17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0.47포인트(0.43%) 오른 2425.10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전 거래일에 세운 종가 최고치 기록(2414.63)을 하루 만에 넘어섰다
장중에는 처음으로 2430선도 밟았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장중 한 때 역사상 최고치인 2천430선을 넘어서면서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5.78 포인트 오른 659.89에 장을 마쳐, 660선에 바짝 다가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5원 내린 천128.3원을 기록했다
한편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점진적 금리 인상을 시사한 뒤로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의 금리 인상 및 자산 긴축 등에 따른 우려가 해소되면서 주가에 탄력이 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코스피가 새로운 상승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향후 2400선 수준이 중요한 지지대로 작용하는 가운데 상승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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