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데이뉴스신문=김명균 기자]코스피가 2,450선을 돌파하면서 여드레째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코스피는 오늘 전 거래일보다 1.47포인트 오른 2,451.53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2,450.06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또 다시 하루만에 역대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면서 통큰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시장 참여가 늘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코스피 시장서 개인 투자자의 1억원 이상 주문 건수는 하루 평균 9086건으로 지난해 상반기(8494건) 대비 6.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월별로는 1월 7078건에서 2월 7252건, 3월 8464건, 4월 8102건 등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다가 5월에 1만1154건으로 급증했고 지난달에도 1만2462건으로 증가세가 지속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5월부터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 시작하면서 개인들의 거액 주문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다만, 상반기 전체 개인 주문 건수는 일평균 272만645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83만3129건)보다 3.77% 감소했다.
총 주문 건수 중 개인 비중도 지난해 상반기 52.43%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50.31%로 하락했다.
이는 일부 큰 손 개인 투자자들을 제외하면 전체 ‘개미’들의 주식 투자가 본격적으로 확산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2포인트 오른 677.32로 마감했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원 20전 내린 천114원으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