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아스타나엑스포 한국과 방문

개최국 국가원수로는 이례적 한국관 방문,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 격찬
기사입력 2017.08.2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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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25일 저녁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왼쪽에서 두 번째)이 엑스포 한국관을 찾아 우리나라의 스마트에너지 솔루션을 체험했다.[사진=코트라 제공]
[선데이뉴스신문=김명균 기자]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에서 올해 최대 국제행사로 개최되고 있는 2017 아스타나엑스포에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한국관을 전격 방문했다.

한국관을 운영하고 있는 KOTRA(사장 김재홍)는 현지시간 25일 저녁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엑스포 한국관을 찾아 우리나라의 스마트에너지 솔루션을 체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예시모프 조직위원장, 이세케쉬에브 아스타나 시장, 작시베코브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동행했다. 엑스포 한국관 참가 역사에서 개최국 국가원수가 방문한 것은 이례적인 경우로, 2000년대 들어서는 처음이다.

이날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약 20여분간 머물면서 한국관의 메인쇼 ‘미래 에너지로 여는 스마트 라이프(Future Energy Smart Life)’의 영상과 퍼포먼스를 감상했다. 전시존에서는 스마트패드 AR(증강현실)을 통해 태양광패널, 배터리, 수소자동차 기술 등을 직접 체험하면서 한국이 보유한 기술력에 대해 관심을 나타냈다.

작년 11월 한국을 국빈 방문한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국과의 깊은 인연을 강조하며 한국어로 감사 인사를 전하는 등 깊은 호감을 나타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미 지난 5월에 카자흐스탄 방문을 요청했다면서 안부를 전하기도 했다. 카자흐스탄 국영방송국인 하바르TV 등 주요 매체들은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의 한국관 방문을 주요 뉴스로 내보냈다. 이날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한국관과 함께 프랑스, UAE,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국가관을 방문했다.

한국관은 ‘미래 에너지로 여는 스마트 라이프’를 주제로 참가국 중 최대 규모로 조성됐으며, 드로잉쇼, 영상과 퍼포먼스 복합쇼, 스마트 패드를 활용한 AR체험 등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한국관은 일평균 5천여 명 이상의 관객이 방문해 다음달 10일 폐막을 앞두고 누적 관객 수 4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최고 인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CIS 지역 최초의 국제엑스포인 2017 아스타나 엑스포는 미래에너지(Future energy)를 주제로 115개국, 22개 국제기구가 참여해 6월 10일부터 3개월간 개최된다.

[김명균 기자 gyun35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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