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실험 "코스피 2,320선 내줘...외국인 이틀 연속 팔자 행진"

기사입력 2017.09.0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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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명균 기자]코스피가 북한의 핵실험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닷새째 하락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어제보다 6.8포인트 하락한 2,319.8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3.84포인트 상승한 652.59로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4.3원 오른 1,135.4원에 마감했다.

노동절 휴장 이후 개장한 미국 증시가 부진한 가운데 외국인이 이틀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간 여파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2326.62)보다 1.78포인트(0.08%) 내린 2324.84로 출발했다. 이후 장 초반 2320선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전일보다 6.80포인트(0.29%) 내린 2319.82로 장을 마쳤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북핵 리스크를 떨쳐내지 못한 모습을 나타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34.25포인트(-1.07%) 하락한 2만1753.31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날보다 18.70포인트(-0.76%) 내린 2457.8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9.76포인트(-0.93%) 하락한 6375.5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개인(+1079억원)과 기관(+1757억원)은 순매수세였다. 반면 외국인은 3269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며 2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코스피를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1.46%), 서비스업(1.01%), 전기전자(0.66%), 의료정밀(0.26%)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건설업(-2.51%), 운수장비(-2.02%), 철강금속(-1.68%), 통신업(-1.50%), 전기가스업(-1.23%), 증권(-1.22%), 금융업(-1.06%)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비금속광물(-1.03%), 유통업(-0.77%), 보험(-0.72%), 기계(-0.45%), 운수창고(-0.35%), 은행(-0.19%) 등도 약세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51% 오른 235만원으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2.58%), 삼성전자우(1.49%), LG화학(1.64%), NAVER(0.14%), 삼성물산(0.40%) 등도 올랐다. 현대차(-1.45%), POSCO(-2.19%), 한국전력(-1.30%), 현대모비스(-1.47%), 신한지주(-1.94%), 삼성생명(-0.45%) 등의 주가는 부진했다.

[김명균 기자 gyun35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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