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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명균 기자]연간 매출 천억원 이상의 벤처출신기업이 지난해 처음으로 500개를 넘어서면서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벤처기업협회는 2016년 기준 매출 천억원 이상인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성과 등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벤처 천억기업은 전년보다 39개 증가한 513개로 최근 5년 사이 가장 많이 늘었고 이들의 총 매출도 107조원으로 전년보다 6%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벤처 천억기업에 최초로 진입한 신규기업은 58개로 전년보다 3개 늘어난 반면, 그중 업력 10년 미만의 젊은 기업은 14개에서 11개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중기부는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저성장 기조의 영향으로 기업성장 속도가 이전보다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그러면서 대기업이 2014년부터 3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벤처천억기업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하는 등 벤처기업이 경제성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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